모집요강 전형방법 전형일정 등 다뤄

[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포항제철고가 입학설명회 2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신입생 모집요강과 전형 방법 등을 다룬다. 영상에 따르면 포항제철고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3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360명 12학급을 선발했지만 올해 300명 10학급을 선발해 60명이 줄었다. 전형별로 자기주도학습(전국)90명, 자기주도학습(포항)30명, 사회통합(겅북)30명, 포스코임직원자녀(경북)150명을 뽑는다. 영상은 모집요강이나 전형 방법뿐 아니라 자소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도 담고 있다.

포스코임직원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모집방법이 동일하다. 1단계 교과성적160점과 출결감점을 통해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는 1단계 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포스코임직원자녀는 일괄합산전형이다. 교과성적160점과 출결10점으로 총점 170점으로 평가한다. 면접 참고자료인 자소서 문항은 지원동기와 진로계획(400자), 자기주도학습 과정(800자), 인성 영역(400자)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은 건학이념과 연계해 포항제철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과 진로계획을 기술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과정은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자신의 학업역량을 심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관련 활동 2가지를 골라, 활동 내용과 깨달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문항이다. 인성 영역은 봉사 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나눔/협력/타인존중/규칙준수에 관한 중학교 활동 실적과,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써야 한다.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전형위원들이 지원자의 수학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한다.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기간은 12월15일 오전9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다. 1단계 발표일은 12월21일 오전10시며 합격자는 학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자기주도학습(포항) 면접일은 12월23일로,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면접한다. 자기주도학습(전국)과 사회통합은 12월24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면접이 진행된다. 구체적인 면접시간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며 학생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9일 오후2시 공개된다. 

포항제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세운 12개 학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1981년 포스코가 당시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주택단지 내 학교를 설립한 후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거쳐 현재는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입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은 18명(수시14명/정시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의 경우 수시와 정시 최초합 기준으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전국 고교 가운데 17위였다. 2019학년 이전의 서울대 등록실적도 2018학년 18명, 2017학년 27명, 2016학년 30명으로 꾸준한 모습이었다.

포항제철고가 입학설명회 2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모집요강 전형방법 전형일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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