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08대1, 사회통합 2대1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올해 경남과고 경쟁률은 하락했다.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6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286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63명 줄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3.08대1 사회통합 2대1이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같은 경남권 내 2개 과고 중 하나인 창원과고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추세며, 특히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경쟁률이 낮아지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영향은 있었지만, 자사고 재지정평가 등으로 인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남과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이 2.86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286명이 지원한 결과로,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63명 감소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3.08대1, 사회통합 2대1>
일반은 80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08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56명이 줄었다. 2016학년 3.55대1, 2017학년 3.38대1, 2018학년 3.06대1, 2019학년 3.6대1, 2020학년 3.08대1의 추이다. 2019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다시 3점대 초반 경쟁률을 보이며 상승 흐름이 꺾인 모습이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20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 2.2대1, 2017학년 1.65대1, 2018학년 1.65대1, 2019학년 1.3대1, 2020학년 2.35대1이다. 지난해 반짝 상승했지만 올해 2대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서류평가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소집면담대상자 발표는 내달 23일 오후5시다. 소집면담 대상자는 300명 내외로, 소집면담은 10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20일 오후5시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27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4일 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13개교>
경남과고를 비롯해 인천 인천진산 대전동신 한성 세종 창원 등 7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내달 초중순까지 과고 원서접수 러시가 이어진다. 31일 경기북, 내달 1일 전남, 내달 2일 강원 제주, 내달 3일 부산 부산일 대구일 경북 경산 전북 충북, 내달 9일 울산 충남을 끝으로 2021과고 원서접수는 끝난다.

<경남과고는>
경남과고는 세종 한성과 함께 톱3과고로 꼽힌다. 창원과고와 경남지역 과고 2개교 체제를 형성하고 있지만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2020년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경남과고는 수시로만 13명이 서울대를 등록했다. 2019대입에서도 카포지디 등록자를 40명 배출했다. KAIST20명 포스텍6명 GIST대학3명 DGIST11명의 실적이다. 2018학년에는 설카포지디유에 44명이 진학했다. 서울대15명 KAIST13명 포스텍5명 GIST대학3명 DGIST5명 UNIST3명의 등록자를 기록했다. 서울대 실적으로는 세종(27명) 한성(17명)에 이어 전국 과고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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