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 ZOOM 진행

[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29일 오후2시 포항제철고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입학설명회를 내달 1일 오후7시 온라인 입학설명회로 대체한다. 입학설명회 일정 변경은 최근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탓이다. 앞서 22일 오전10시 사회통합전형대상 입학설명회도 온라인 입학설명회로 대체했다. 내달 1일 입학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으로 진행하며, 29일 설명회를 이미 신청했으면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추가로 신청하려면 ‘포항제철고 누리집-입학정보-입학공지’ 게시판으로 들어가 게시글 내 링크를 통해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22일 진행됐던 설명회 영상은 25일 오후10시 포항제철고 누리집과 유튜브로 공개될 예정인데, 포항제철고 입학관계자는 "29일 온라인 설명회 전 공개되는 영상을 반드시 시청하고 참가해달라"고 말했다.

2021입학전형 요강(안)에 따르면, 포항제철고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3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360명 12학급을 선발했지만 올해 300명 10학급을 선발해 60명이 줄었다. 전형별로 자기주도학습(전국)90명, 자기주도학습(포항)30명, 사회통합30명, 포스코임직원자녀(경북)150명을 뽑는다. 포스코임직원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모집방법이 동일하다. 1단계 교과성적160점 출결감점을 통해 1단계 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포스코임직원자녀는 일괄합산전형이다. 교과성적160점과 출결10점 등 총점 170점으로 평가한다. 면접을 실시하지만 점수는 반영하지 않으며 불참 시 불합격 처리한다. 1단계 교과성적 반영 비율은 중학교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성적 각 25%이다. 학기별 사회 교과는 역사가 필수다. 역사가 없으면 사회와 도덕 중 우수한 과목을 반영한다. 면접은 인문/자연 성격의 창의적 문제 각 1문항을 내는 공통문항과,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질문을 하는 개별문항이 있다. 시사/상식 질문은 평가 사항이 아니다.

면접은 약 15분 정도 진행된다. 면접은 공통문항과 개별문항이 출제된다. 공통문항은 인문/자연계열의 창의적 문제 각 1개문항 총2개문항이 출제되며, 개별문항은 자소서와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는 심층 질문이다. 면접배점의 경우 기존 서류20점+면접20점이 지난해부터 면접40점으로 변경됐다. 2021요강은 9월11일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2월15일부터 17일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21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은 전형별로 일정이 다르다. 일반A(포항/체육특기자와 일반B는 12월23일, 일반A(전국)/사회통합/정원외 전형 등은 12월24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30일 공개할 예정이다.

포항제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세운 12개 학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1981년 포스코가 당시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주택단지 내 학교를 설립한 후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거쳐 현재는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입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가장 최근인 2020학년은 18명(수시14명/정시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의 경우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으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전국 고교 가운데 17위였다. 2019학년 이전의 서울대 등록실적도 2018학년 18명, 2017학년 27명, 2016학년 30명으로 꾸준한 모습이었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는 29일 입학설명회를 내달 1일로 변경했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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