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임관확대 승인에 따른 결정'

[베리타스알파=박신진 기자] 공군사관학교가 공군 임관인원 승인에 따라 2021(제73기) 공사생도 선발 모집인원을 기존 215명에서 235명으로 증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인원이 확대 사실은 15일 1차시험 실시이후 이뤄져 수험생은 반기는 분위기다. 

공사는 지난 15일 1차 시험 시행 후, 20일 제73기 선발정원을 증원했다. 원서접수후 선발인원이 변경된 일은 이례적이다. 공사생도 선발 모집정원은 일반대학과 달리 국방부의 인력정책에 따라 정해진다. 공사측은 이번 선발기간 중 발생한 모집정원 확대이유로 8월 중순 결정된 공군측 임관인원 승인에 따른 결정이라고 전했다. 공군 임관장교, 특히 조종사 선발은 공군수요증가, 퇴교인원 등의 변수가 많아 모집정원만큼 임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학교측은 인력 부족상황이 예상되면 국방부에 인력요청을 하게 되는데 국방부 승인은 가변적으로 결정된다. 공사는 2018년 10월에도 선발시험 진행되던 과정에서 모집정원을 확대한 전례가 있다. 2019(제71기) 사관생도 최종합격일을 하루 앞두고 공사측은 모집정원이 10명 늘어난 사실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공군사관학교는 2021 공군사관생도 선발 모집인원을 기존 215명에서 235명으로 증원했다.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공군사관학교는 2021 공군사관생도 선발 모집인원을 기존 215명에서 235명으로 증원했다.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공사의 올해 선발인원은 남자 211명 내외, 여자 24명 내외로 총 235명이다. 모집단위도 성별인원이 정해져 있다. 남자 인문계열 95명, 남자 자연계열 116명 내외 인원이다. 여자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12명 내외로 선발한다. 학교측은 1차시험 선발배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남자 4배수, 여자6배수를 유지하고 증원된 정원을 반영해 1차 시험 합격자를 선발할 것이라 전했다.

제73기 공사 1차시험 응시자는 25일까지 성적확인이 가능하고 1차 합격자 발표일은 9월1일이다.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는 9월16일부터 10월27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사관학교는 AI면접을 도입했다. 100%로 우선선발 모집에서 정원의 20%내외를 수능성적 반영으로 선발하는 점도 지난해와 차이점이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27일, 최종선발 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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