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11일부터 500명 대상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현대청운고가 내달 3일 오후7시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연다. 신청기간은 11일 오전9시부터 내달 1일 오후4시까지다. 설명회 신청은 현대청운고 누리집 '입학안내-온라인입학설명회 참가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은 1명이다. 예약 인원은 500명으로 설정돼 있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설명회 1부는 현대청운고 소개, 2부는 2021학년 입학전형(안) 설명, 3부는 질의응답으로 구분돼있다. 1부와 2부는 현대청운고가 미리 올려주는 동영상 시청으로 대체한다. 동영상은 28일 오후4시 이후 현대청운고가 안내 문자로 보내주는 링크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 3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활용해 설명회 당일 실시간으로 설명한다. 온라인 설명회 실시간 접속 링크는 설명회 시작 30분 전인 오후6시30분 신청자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 발송된다. 

현대청운고가 내달 3일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연다. 1부와 2부는 현대청운고가 미리 올려준 동영상으로 대체되며, 3부는 설명회 당일 ZOOM을 이용해 진행된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현대청운고는 정원내 기준 18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로 일반170명, 사회통합10명이다. 최종경쟁률은 1.85대1로 마감했다. 180명 모집 333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1.6대1(모집180명/지원288명)에서 상승했다. 전형별로 일반 1.86대1(170명/317명), 사회통합 1.6대1(10명/16명)이다. 일반은 2016학년 3.78대1(147명/556명), 2017학년 2.49대1(174명/433명), 2018학년 2.09대1(172명/359명), 2019학년 1.62대1(172명/278명), 2020학년 1.86대1(170명/317명)의 추이를 보인다. 전형별 경쟁률에서도 계속되던 하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창립자 故정주영 회장 뜻으로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방과후수업 청운T&L(Teach&Learn)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입실적도 꾸준하다. 지난해 수시4명 정시5명 총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서울대 수시/정시 최초합을 포함해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됐던 전국 고교 가운데 34위였다. 학년별로 2016학년 17명, 2017학년 18명, 2018학년 1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중 한 곳인 포스텍 등록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2019대입에서 5명의 포스텍 등록자를 내면서 전국자사고 가운데 상산고 뒤를 이은 2위를 차지했다. 2018학년의 실적은 8명으로 포스텍 등록자를 기록한 전국 고등학교 중 부산일과고 상산고 세종과고와 함께 공동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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