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AI면접, 수능반영 종합선발.. 1차 8월15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 해군사관학교(해사) 공군사관학교(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의 4개 사관학교가 10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입시의 개막을 알렸다. 

4개 사관학교는 올해도 1차시험 일정을 8월15일로 통일했다. 이미 5월 원서접수를 마친 경찰대학과도 같은 일정이어서 한 곳의 1차시험밖에 응시할 수 없는 구조다.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4개 사관학교 모두 9월1일이다.

올해 사관학교는 AI면접을 도입하는 점이 특색이다. 100% 우선선발로 모집하던 공사가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도입하면서 4개대 모두 종합선발을 실시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4개 사관학교가 10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제공
4개 사관학교가 10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제공

 

<1차시험 8월15일.. 1차시험 합격자 9월1일 발표>
1차시험 합격자는 육/해/공/국간사 모두 9월1일 발표한다. 육사 1차 합격자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는 9월16일부터 10월27일까지 실시한다. 11월27일 우선선발 및 특별전형 합격자가 발표된다. 종합선발 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한다.

해사는 2차시험 등록기간이 9월1일부터 9월4일까지다. 2차시험은 9월~11월초 사이에 진행한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20일 발표한다. 종합선발 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한다.

공사는 2차시험 등록서류를 9월1일부터 9월4일까지 제출한다. 2차시험은 9월9일부터 11월3일 사이에 진행한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27일, 최종선발 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한다.

국간사는 9월1일부터 9월7일까지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시험 서류접수를 실시한다.  AI온라인면접을 9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실시하며 2차시험은 10월5일부터 10월24일 사이에 실시한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10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15일 발표할 예정이다.

<4개 사관학교 805명 모집>
육사 해사 공사 국간사의 4개사관학교는 올해 총805명을 모집한다. 학생들 사이에선 AI면접이 사관학교 전체로 확대된 것이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시범 도입했던 육사의 AI면접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전해지면서 수험부담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그렇지만 4개교 모두 별도 배점 없이 면접결과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으로 입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4개사관학교 모두 올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실시하는 점도 주목된다. 전년도까지 수능 성적 없이 100% 우선선발로 모집했던 공사가 종합선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각 사관학교별로 1차시험 선발 배수와 전형방법이 일부 달라진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선발배수가 변화된 만큼 합격 가능성을 다르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육사는 1차시험 선발인원이 확대된다. 올해 남자는 5배수, 여자는 8배수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남자 1450명, 여자 320명 가량이 1차시험 합격자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엔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까지 1차시험 합격자로 선발했다. 남자 1160명, 여자 240명 정도였다. 국간사 역시 남자 이과 선발인원이 기존 6배수에서 8배수로 높였다. 반면 공사의 경우는 1차 선발인원이 오히려 감소한다. 올해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를 각각 적용한다. 지난해엔 남자 5배수, 여자(인문) 14배수, 여자(자연) 18배수를 각각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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