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 예정.. '코로나19로 일정 변동 가능'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7월11일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첫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공주사대부고는 앞서 올해 6월 9월 10월 11월 입학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6월 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일정을 취소했다. 공주사대부고 입학관계자는 “7월 설명회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운영된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이 가능하다”라며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이른 시간에 입학설명회를 실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7월에도 설명회 진행이 어려울 경우 불가피하게 2학기에 4회의 입학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에도 총4회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4회 설명회는 교내에서 진행됐고, 3회는 찾아가는 설명회 방식으로 서울에서 실시했다. 교내에서 진행된 입학설명회에서는 학교 충남/타시도 모집구분 없이 교육과정을 소개한 이후 충남은 지역담당교사 상담과 기숙사 안내, 타시도는 전형요강안내/질의응답과 기숙사 안내가 이뤄졌다. 올해 참가신청에 대한 안내는 아직 별도로 없었지만, 지난해 진행된 4개설명회 모두 학교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이 이뤄졌다.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는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학교다. 충남과 타시도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난해 모집인원은 타시도와 충남 각 84명으로 168명이다. 성별구분 모집이 특징이다. 남학생은 각 56명, 여학생은 각 28명을 모집했다. 전형별로 일반학생 82명, 사회통합분야 2명씩 모집했다.

공주사대부고는 일반고로 분류되지만 자사고처럼 학교운영에 자율성을 가진 특징이다. 그럼에도 일반고인 만큼 자사고보다 훨씬 저렴한 등록금도 강점이다. 1956년 개교해 졸업생 수만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공주사대부고 네트워크’의 영향력도 막강하다. 공주사대부고는 매년 한일고와 함께 충남에서 서울대 등록실적 1,2위를 다투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0대입에서는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수시5명 정시2명 총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서는 베리타스알파 취재 결과 수시7명 정시10명 등 17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7월11일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첫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공주사대부고 제공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가 7월11일 2021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첫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공주사대부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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