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고1 고2는 어떤 점을 유의할까
상태바
온라인 개학? 고1 고2는 어떤 점을 유의할까
  • 김경화 기자
  • 승인 2020.03.27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1,2의 대입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교육부가 4월6일 개학여부에 대해 31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원격수업도 고려되는 상황이다. 불가피하게 온라인수업이 진행될 경우 고1,2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전한다. 이 소장은 EBS와 메가스터디에서 언어영역 강사로 명성을 날린 경험이 있다. 이 소장으로부터 비대면 인터넷 사이버 등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 때 현실적으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지 알아본다.

<온라인 개학의 현실화 → 결국은 자기관리 능력이 성패 좌우>
코로나19 위기 속에 개학을 마냥 미룰 수 없어 교육부가 ‘등교 개학’과 함께  ‘온라인 개학’을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입시를 목전에 둔 고3 수험생들은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학습에 임한다고 해도 고1,2학년의 경우 아직 입시가 목전에 닥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의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온라인 원격 수업 즉, 온라인 강의라고 하는 것이 일장일단이 있어서 학습자의 노력과 관리 능력에 따라 그 실효성의 차이가 매우 크다. 그것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이루어지거나 ‘콘텐트 활용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고 해도 등교하여 진행하는 ‘정규 수업’의 효과에 미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 개학이 아니더라도 공사(公私)를 막론하고 비대면식 수업 혹은 온라인(인터넷) 강의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짐작되어 이를 수강할 때에 유의할 점을 살펴보고 고1,2학년생들의 2022, 2023학년 대입에 대비한 대응 자세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온라인 강의를 이용할 때의 유의점>
- 저학년은 학부모의 협조가 절실
- 스케줄에 맞추어 완강 힘써야
- 강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 강의 수강 환경을 최적화해야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 오프라인 강의(대면식 강의)도 있지만 온라인 강의(비대면식 강의)도 있다. 요즘처럼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학교나 학원을 갈 상황이 안 되거나 혹은 개인적인 성향에 안 맞으면 온라인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는 교사(강사), 학부모, 학생들의 협조적인 자세가 절실하고 높은 자제력과 실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거나 실효성이 낮게 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공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할 경우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더욱더 온라인 강의의 효과를 높이지 않으면 남들에게 뒤쳐지기 쉽다. 그렇다면 올바른 모든 비대면식 수업 즉, 인터넷 강의 활용법은 무엇일까. 이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우선 강의 제공자나 학생의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스케줄에 맞추어서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초중학생이나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학부모의 관리 및 지도가 필요하다.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수강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것이 좋다. 자주 점검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업, 학원 등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수강 계획을 짜되 무리하게 강의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하자. 일요일 정도는 비워 놓아야 주중에 못한 온라인 학습을 보완할 수 있다.

하나의 강의를 듣더라도 시간에 맞추어 완강하여 제대로 들어야 한다. 실제로 강의 커리큘럼을 완수하는 인강 완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모든 인터넷 강의에서 복습은 매우 중요하다. 고1,2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복습을 하고 강의에서 배운 대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훈련을 철저하게 해야 대입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정된 것이 아닌 이상 강의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공교육에서 지정된 교사의 강의를 듣게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는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부족한 내용을 채워줄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강사들의 수강평 게시판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는 한편, 교재 맛보기와 강의맛보기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강의를 선택한다. 물론 이때 학생들의 수강평을 100% 믿어서는 안 된다. 과거에 비해 많이 줄긴 했어도 전략적인 마케팅 서술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설 인강의 경우 강사 리스트에서 맨 왼쪽 맨 위의 강사가 1타 강사이며 사진의 순서가 매출 순서(수강생 수)이다. 그런데 1타 강사가 아니더라도 나에게 꼭 맞는 강사가 있을 테니 골고루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낫다. 마지막으로 최적화된 강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 유해 사이트와 메신저 차단프로그램 설치는 필수고 가능하면 컴퓨터는 거실과 같은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학생들을 집중을 방해하는 내용은 차고 넘친다. 

<고1,2학년의 입시전략>
- 창의적 체험 활동 어려워
- 현재로서는 수능 대비가 가장 현실적
- 국영수 등 도구교과에 힘써야

최근 대학들은 고2가 치를 2022대입전형안을 마무리하느라 분주하다. 정시 수능 전형의 40% 조기 달성을 권유하는 교육부의 조치에 따라 수도권 상당수의 대학이 2022학년부터 수능전형을 40% 정도로 모집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주도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도권 대학들이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을 30%(일부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40%), 지방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까지 조정하는 전형비율 조정계획을 2022학년까지 참여 조건으로 제출해야 한다. 더군다나 2021학년 입시부터 학생부 블라인드 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는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의 폐지 유도에 따라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현재 고2는 대입에서 전형요소 중 수능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게 된다.

이렇게 보면 고1,2학년들의 대입 준비는 수능으로 시작하여 수능으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즈음 어차피 학교를 못 가는 상황 속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제로 학생부의 교과나 비교과(교과연계활동)를 위한 활동은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기록할 근거를 마련하기가 매우 어려운 기간인 것이다. 물론 개학을 할 경우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거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가능하나 구체적인 실천은 어렵다. 그러므로 지금의 상황에서는 정시모집 수능전형을 대비하여 학습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공교육 온라인 개학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어진 시간표에 따라 학습하는 한편, EBS나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등의 공적 인터넷 강의나 사교육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하여 국영수 도구교과에 대한 기본 개념 학습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인터넷 강의 수강의 유의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주간 단위의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자.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고려대 2020 파격 입결공개.. 충원율 교과등급 등 총망라
  • [2020 4월 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 어떻게 나왔나
  • 2020 네이처인덱스 서울대 국내1위.. KAIST 연대 성대 UNIST 톱5
  • 2021수능 물수능되나.. '재학생/재수생 격차' vs '변별력 확보' 딜레마
  • 현장흔드는 수능연계 EBS교재 ‘제시문’ 파장 ..'안일한 대응 오히려 현장반발 키워'
  • [2020 4월 모의고사] ‘사실상 첫 모의고사’ 수(가) 어려웠다.. 국95점 수(가)84점 수(나)8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