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멘토링캠프 진로컨설팅 진행.. 고3, 대학진학자 한해 대학단계까지 장학금 지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단계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대상자 100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지난해 1500명이 선발돼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1000명을 추가 선발해 총 2350명이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혜택을 받은 고3의 경우 대학진학자에 한해 대학단계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년 인원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을 통해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학교급별로 학업 목적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멘토링캠프와 진로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선발된 중학생에게는 매월 25만원, 고교생 35만원, 대학생은 45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급된 금액은 학업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받는다. 매월 장학금뿐 아니라 중3과 고2의 경우 멘토링캠프, 고2에 한해 진로컨설팅도 진행된다. 대학생의 경우 멘토링캠프의 멘토로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시범사업 형태로 1500명에게 장학사업이 진행됐고, 총 4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000명을 추가해 총 2350명이 93억원을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고3 학생 중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은 지원이 중단된다. 내달 6일까지 장학금 지원 기간연장을 위한 신청이 진행되고 있고, 대학에 진학하는 대상자는 증빙서류와 같은 공통 서류뿐 아니라 대학진학서류와 학업계획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22일 교육부, 기회재정부 복권위원회, 한국장학재단이 장학사업을 위한 출연 협약식이 진행됐다. 4년 간 매년 875억원씩 총 3500억원을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과 추가 사업비를 활용해 장학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해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더 많은 학생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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