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학은 최근 몇 년간, 약대 6년제 학부 전환, 수능 문·이과 통합, 주요대학 정시 비율 40% 유지, 첨단산업학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중도탈락(자퇴)이 급증해 왔다. 급증한 중도탈락은 그대로 편입학 문호 확대로 연결됐다. 대학들이  신입학의 중도탈락을 채우기 위해 편입선발을 확대하고 있다. 2025학년 인서울권 대학 편입선발은 8209명(일반편입 6531명, 학사편입 1678명)으로 전년 대비 963명(13.3%) 증가했다. 편입이 신입학을 대체하는 입시제도로 자리매김하면서 편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필기고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그룹 편입대표 브랜드 김영편입의 입시정보팀 역시 인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77.2%가 편입영어 및 편입수학 위주로 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필기고사는 편입영어 및 편입수학, 공인영어, 전공필기, 논술 등 유형이 다양하지만, 연고대를 제외한 상위권 주요대학은 대부분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으로 선발하고 있다.

필기고사 출제 유형 매년 비슷...상반기는 기본기, 하반기 대학별 기출풀이로 준비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으로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활용한다. 1단계 전형에서 활용되며, 2단계에서도 반영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동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인 연세대와 고려대는 전공필기(자연계열)와 논술(인문계열) 위주로 선발하는데 전공필기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정보 중 학과 따라 응시과목이 1~3개로 상이하고, 인문계열은 인문논술, 사회논술, 영어논술(연세대 언더우드)로 선발한다. 

 대학별 문제유형과 각 파트별 출제비율이 매년 비슷하므로 상반기는 기본기, 하반기는 대학별 기출풀이로 준비한다. 편입 기출문제는 대학교 및 김영편입 홈페이지를 통해서 최근 문항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

인문계열은 편입영어
 상위권 대학의 편입학 전형요소는 필기(편입영어, 편입수학), 전적대 성적(GPA), 공인영어, 서류, 면접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성균관대(학사), 경희대, 한국외대, 세종대, 아주대, 한국항공대는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필기고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문계열은 편입영어를 실시한다. 면접, 서류 등은 필기에 비해 반영비율은 적은 편이나 최종 합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므로 하반기에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자연계열은 편입영수 또는 편입수학
 자연계열의 필기시험은 편입영수(편입영어와 편입수학) 또는 편입수학을 실시한다. 편입수학만을 실시하는 대학은 중앙대, 경희대(공인영어 포함), 이화여대, 숙명여대, 세종대, 단국대(죽전), 가천대가 있다.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대학에서 대학 3학년으로 진학하는 입시제도로 전형방식이나 준비과목, 경쟁자가 다르다. 편입 전형을 알고, 필기고사를 준비한다면 대학을 다니면서, 군대에서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편입에 관심이 있다면 평상시 김영편입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편입 시즌에는 대학별 기출유형 풀이로 준비한다면 편입 합격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사진=김영편입 제공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사진=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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