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강원외고 홈페이지에서
[베리타스알파=김해찬] 2024학년부터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환하는 강원외고가 중3을 대상으로 입학전형 개인상담을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상담은 내달5일까지 강원외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내달11일 이전까지 최대 3회의 상담이 가능하다.
강원외고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학년부터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환, 광역단위로 모집을 실시한다. 단 2023학년 입학생까지는 기존 외고 교육과정을 따른다. 고교명도 최소 2년간은 ‘강원외고’로 유지할 예정이다. 강원외고 관계자는 자율학교 전환에 대해 “문이과 통합수능, 이공계열 확대 등 현 대입제도가 외고 학생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이과반 개설 등 학교 유형 변화를 통해 강원 내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원외고는 가장 최근인 2023학년 수시 2명, 정시 3명으로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13명)와 연세대(3명)까지 ‘SKY’로 범위를 넓히면 총 21명의 합격 실적이다. 도내 우수 인재가 집결되는 만큼 도내 국립대학인 강원대(17명)와 춘천교대(18명)로의 합격실적도 상당하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강원외고는 올해 125명의 정원내 학생을 모집한다. 일반 122명, 양구지역인재 3명의 정원이다. 양구지역인재는 양구관내 중학교에 1학년1학기부터 재학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광역단위 모집으로 강원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교과70%+비교과30%(출결/창의적체험활동성적 등)다. 원서접수는 내달11일부터 13일 오후3시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