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계열 편입준비 '자연과학/공학/의학' 전공자 '82.2%' 차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김영편입회원기준 의약계열 편입시험 응시희망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공계열과 전적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 전공자는 82.2%였고, 서연고/상위 8개 대학(경희/서강/성균/시립/이화/중앙/한양/한외) 출신자들이 37.8%를 차지했다.

<전공 비율, 자연과학 57.3%, 인문사회 16.1%, 공학 15.7% 순>

준비생의 전공계열은 자연과학계열이 57.3%로 가장 높았다. 자연과학계열 중 화학/생명/환경이 64.1%, 간호는 12.0%를 차지했다. 의약학 편입 필기고사가 대부분 생물, 화학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들이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인문사회계열이 16.1%였다. 이중 경영/경제는 35.2%, 사회과학 30.3%, 언어/문학 20.5%를 차지했다. 인문사회계열은 특정 전공자가 아닌 다양한 전공자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공인영어 또는 GPA 고득점자들이 생물, 화학 필기고사 준비를 통해 정량 대학에 지원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공학계열은 15.7%였으며 이중 화공/고분자/에너지 관련 전공이 31.1%로 가장 높았다. 마찬가지고 전공과목과 의약학 필기고사의 연관성으로 보인다.

의약학계열은 9.2%로 나타났으며 약학전공은 55.7%, 의료예과 전공은 44.3%였다. 약학의 경우 의대편입을, 의료예과의 경우는 서울수도권 의대나 규모가 큰 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전적대 비율, 지방 4년제 23.1%로 가장 높아... 상위 8개 대학 21.4%, 서연고 16.4%, 인서울 중하위 13.1% 순>

준비생의 전적대 비율은 지방 4년제(거점국립대 포함)가 23.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상위 8개 대학 21.4%, 서연고 16.4%, 인서울 중하위 13.1%, 해외대 11.4%, 수도권 4년제 8.3% 순이었다.

지방 4년제 대학 중에서 지방거점국립대의 비율은 27.4%였고, 다음으로 단국대 천안 7.5%, 연세대 미래 7.1% 순이었다. 상위 8개 대학에서는 이화여대가 31.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희대 21.4%, 중앙대 16.8% 순이었다. 서연고에서는 연세대가 40.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려대 36.7%, 서울대 22.7% 순이었다. 인서울 중하위 대학에서는 건국/동국/.홍익/숙명이 50.0%를 차지했다. 

해외대는 대학이 분산돼 세부대학까지는 구분하지 않았으나, 공인영어 고득점자와 의약학계열 전공자가 많이 준비를 했다.

<지원횟수 제한 없는 편입장점...공통 전형요소로 의/치/수/한/약 지원 가능>

의약학계열 편입전형은 필기시험, 공인영어, GPA, 서류, 면접 등 5가지 전형요소 중 2~4개를 조합하여 선발하며 지원횟수의 제한이 없다. 따라서 전문대학이나 예체능, 인문계열 출신은 정량대학(필기시험, 공인영어, GPA) 위주로, 동일계열이나 최상위권, 그리고 관련 직업군들은 정성대학(정량포함) 위주로 준비한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3학년에 지방 4년제, 전문대, 예체능 전공의 의학계열 편입합격 사례가 있는만큼 의학계열 지원은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공인영어/GPA 고득점자와 셍물/화학 전공자의 경우에는 전형요소의 일부를 충족시킨 상태로 준비할 수 있고, 필기시험과 면접 등의 고사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면 최소 8~10개 이상 응시가 가능하므로 의약학계열 편입도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김영편입에서는 이달 19일 오전11시 '의약학계열 편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의약대 편입 준비생을 위한 '제 2회 의약대 편입 모의고사'를 8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영편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