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실기제외 1406명 대상.. 의예 면접 7일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성균관대가 2023정시 원서접수를 마친지 4일 만인 6일 일반전형 합격자를 조기발표했다. 기존 합격자 발표 예정일인 2월6일에서 한 달이나 앞당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요자 친화적인 조치를 보이며 상위대학 중 가장 먼저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성대는 원서접수 4일만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성대가 발표한 합격인원은 1406명으로 가군 625명, 나군 781명이다. 홍문표 입학처장은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수험생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합격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발표를 앞당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면접시험이 남은 의예과와 실기고사가 남은 미술학과 디자인학과 스포츠과학과는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 제외됐다. 남은 일정인 의예 면접은 7일 실시하며 실기의 경우 미술학 10일, 디자인학 11일, 스포츠과학 12일 실시한다. 추가합격자는 2월10일부터 16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은 2월17일까지다.
성대는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요강상 가군 721명, 나군 754명으로 총 1475명이었으나, 수시이월이 가군 16명, 나군 27명으로 총 43명 발생하면서 최종 모집인원은 가군 737명, 나군 781명으로 확정됐다.
구랍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친 결과 성대는 정원 내 기준 최종경쟁률 4.08대1(모집 1518명/지원 6195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4.76대1(1498명/7128명)보다 하락했다. 올해 모집인원이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933명 줄어들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각축지인 의예는 15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3.8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 5.38대1(24명/129명)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약학의 경우 4.8대1(30명/144명)로, 지난해 6대1(30명/180명)보다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