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입학설명회..7월9일 500명 대상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6월29일부터 7월9일까지 전체 4회 진행된다. 1차는 6월29일, 2차 7월1일, 3차 7월6일, 4차 7월9일이다. 1차부터 3차까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설명회, 4차는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설명회 형식이다. 다만 입학관리실 관계자는 "4차 설명회는 추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설명회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용은 2023학년 입학전형안 안내, 민사고 교육의 이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설명회의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

참석자 본인만 신청 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인원은 1차부터 3차까지 각 300명, 4차는 500명으로 제한됐다.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6월29일부터 7월9일까지 전체 4회 진행된다. 1차부터 3차까지는 온라인 설명회, 4차는 오프라인 설명회 형식이다. 신청은 6월2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신청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진=민족사관고등학교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민사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6월29일부터 7월9일까지 전체 4회 진행된다. 1차부터 3차까지는 온라인 설명회, 4차는 오프라인 설명회 형식이다. 신청은 6월2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신청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진=민족사관고등학교 제공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금 100억원에 더해 향후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사재 30억원, KCC그룹의 사회공헌기금 20억원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공교육에서 민사고의 위상과 역량을 확인시켜주었다. 150억원 규모로, 1개 고교에 지원되는 기부금으로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고 정 명예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을 짚어보면, 민사고가 가진 우리나라 공교육에서의 위상을 충분히 가늠케 한다.

정경희(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2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전체 30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세부적으로 수시 24명, 정시 6명이다. 2021학년 역시 비슷한 규모의 31명(수시21명+정시10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2020학년은 28명(19명+9명), 2018학년은 33명(22명+11명)의 등록실적이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던 2019학년은 학교 취재결과 31명(22명+9명)의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전국단위 자사고답게 수시 중심의 꾸준한 실적이 돋보인다. 

2022학년 경쟁률은 1.89대1로 160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1학년에는 1.91대1로 동일인원 모집에 305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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