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학과 망라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한국외대가 전국 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를 위한 2022전공가이드북을 8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서울캠퍼스의 8개 단과대학 37개 학과와 글로벌캠퍼스의 8개 단과대학 40개 학과의 소개가 수록됐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기와 전공별로 배우는 수업들이 무엇인지 담았다. 전공 기초부터 심화, 응용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 있다. 졸업생 수와 함께 졸업생 진출 분야도 안내한다. 진로에 맞는 자격증부터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어떤 기업에 취직하는지도 안내되어 있어 전공을 위해 무엇을 미리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표로 삼을 수 있다.

특히 학과 전공 관련 도서를 추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공 분야별 책을 미리 읽어 둔다면 희망 학과를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과에서 직접 뽑는 해당 학과의 장점도 담았다. 교수부터 졸업생, 재학생의 학과 자랑 등 생동감 있는 후기를 담아 전공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고자 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과의 주요행사를 설명한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행사부터 학과 사무실에서 주관하는 행사까지 소개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는지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학회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에 관한 지식을 나누고 토론하는 등의 활동으로 일부 학회의 경우에는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가이드북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중으로 고교에도 책자 형태로 배포된다. 베리타스알파 독자는 구독자 자료실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한국외대가 전공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담겨있는 전공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한국외대가 전공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담겨있는 전공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한국외대의 2022정시 경쟁률은 정원내 6.79대1(모집 1377명/지원 9343명)로 전년 5.58대1(1281명/7143명)보다 상승했다. 서울캠은 7.15대1(663명/4742명), 글로벌캠은 6.44대1(714명/4601명)로 전년 5.82대1, 5.37대1보다 각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다군 경영학부로, 63명 모집에 1402명이 지원해 22.25대1이다. 가군에서는 태국어과가 13.6대1(10명/136명), 나군에서는 네덜란드어과가 9.7대1(10명/97명)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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