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 151개교 참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하는 2023수시박람회가 7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수시박람회의 오프라인 개최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21학년, 2022학년 2년 연속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치르는 수시박람회다. 지난해 12월 2022정시박람회는 2021학년 정시박람회의 취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기도 했다. 아직 대학들의 참가신청을 받기 전으로, 참가대학 규모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2023수시박람회가 7월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3수시박람회가 7월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코로나 2년 차였던 지난해의 경우 장기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오프라인 실시를 계획했지만 코엑스 인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점, 박람회 개최지인 코엑스 박람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을 두고 수험생, 학부모, 대학 입학관계자들의 안전을 고려, 취소를 결정했다.

대교협 주최의 수시박람회는 매년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2020학년의 경우 전국 151개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2012학년 95개교, 2013학년 102개교, 2014학년 109개교, 2015학년 130개교, 2016학년 137개교, 2017학년 140개교, 2018학년 144개교, 2019학년 146개교 순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확대추세를 유지했다. 

매년 수시박람회 참가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대학 수시모집 선발비율의 지속적인 증가와 연관 깊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교사의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과 정보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년 수시박람회는 수시 원서접수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수시지원전략을 가다듬는 최적의 기회로 부각된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부정확한 대입정보로 인한 혼란을 막는다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3년 만에 치르게 되는 오프라인 수시박람회인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대학들은 온라인 설명회, 영상 제작 등으로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대학 관계자와 직접 대면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는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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