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서류평가 강화.. 2단계 서류60%+면접40% 합산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서울시립대는 올해 일반교과로 운영되던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변경했다. 학교장추천제로 운영되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4명이다. 2022수시에서 1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종은 정원내 학생부종합 고른기회 사회공헌/통합 모두 서류평가 비중이 강화됐다. 지난해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50%와 면접5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2단계에서 서류평가60%와 면접평가40%를 합산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논술의 경우 논술고사 비중이 확대됐다. 기존 논술고사60%+학생부교과40%에서 논술고사70%+학생부교과30%로의 변화다.
시립대는 2022대입에서 정원내 기준 수시938명(53.8%), 정시806명(46.2%)으로 총17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확대 기조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2021학년 641명(37.5%)에서 2022학년 806명(46.2%)으로 165명(8.7%) 확대됐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지역균형선발198명(11.4%) 학생부종합449명(25.7%) 고른기회143명(8.2%) 사회공헌/통합34명(1.9%) 논술77명(4.4%) 실기위주37명(2.1%)이다. 2023학년 역시 수시(54%)가 축소되고 정시(46%)가 강화되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설’ 지역균형선발 198명(11.4%) 모집.. 학생부100% ‘일괄합산’>
올해 신설된 지역균형선발은 1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2022학년 수능에 응시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각종학교,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등 관계법령에 의한 학령인정 학교나 유사한 교육기관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전형은 학생부교과100%를 반영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의 모든 성적을 반영한다. 전 학년 전 교과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국영수탐70%, 그외 교과3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석차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86점, 5등급 71점, 6등급 50점, 7등급 30점, 8등급 15점, 9등급 0점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국수영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의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은 수학/탐구 지정선택과목이 없지만, 자연은 수학(미/기)와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을 반영하며, 한국사는 미응시시 불합격 처리된다.
<학생부종합 449명(25.7%) ‘축소’.. 서류기반 면접 실시>
시립대 대표학종인 학생부종합은 2022수시에서 44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563명을 모집했던 것과 비교해 114명 큰폭 감소했다.
서울시립대는 정원내 학종 전 전형에서 동일한 방법을 취한다. 학생부종합 고른기회 사회공헌/통합 모두 서류100%로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60%와 면접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2단계에서 서류50%와 면접50%를 합산했지만 올해 서류평가 비중이 확대됐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업역량35% 잠재역량40% 사회역량25%다.
면접평가는 모집단위별로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12분간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요소와 반영비율은 서류평가와 동일하다. 학업역량35% 잠재역량40% 사회역량25%의 비율을 적용한다. 지원자의 종합적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약12분간 평가하게 된다. 면접평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학업역량은 △고교 기초학업능력 △대학 전공기초 소양을 평가한다. 고교 기초학업능력은 대학 학업 수행의 기초가 되는 고등학교 교과 학업성취도를, 대학 전공기초 소양은 고교생활을 통해 진로와 전공분야 탐구에 대해 학습한 경험과 교육활동 실적을 중점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잠재역량은 △다학제적 전공수학 열의 △통합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중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지원동기/학업계획과 관련된 교과와 비교과 활동내용 간의 연계성이 있는지, 전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탐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험이 있는지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사회역량은 △공동체/시민 윤리의식 △협동학습능력을 평가한다. 공동체 발전을 위해 개인의 유익보다 공공의 이익과 공적윤리를 중시하는지, 타인과 협력함으로써 결여된 것을 보완해 성과를 산출하는 팀워크를 발휘하는지 등을 중점으로 역량파악이 이뤄진다.
<고른기회 143명(8.2%)/사회공헌 34명(1.9%) ‘소폭확대’.. 지원자격 ‘유의’>
고른기회와 사회공헌/통합은 동일한 전형방법을 취하지만 지원자격에 차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고른기회는 국가보훈대상자/수급권자/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사회공헌/통합은 독립유공자 후손/의상자 또는 그의 자녀/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출신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논술 77명(4.4%) ‘축소’.. 자연계 모집단위만 선발>
시립대는 논술을 통해 지난해 101명보다 24명 축소된 7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에서만 논술모집을 진행하는 특징이다. 지난해 논술고사60%와 학생부교과40%를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학생부교과 반영비율이 축소되고 논술고사 비중이 확대됐다. 논술고사70%와 학생부교과30%를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 4문항으로 120분간 진행된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이다.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내에서 핵심개념과 용어에 대한 이해 수준과 그 구체적인 적용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교과영역은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전 학년 전 교과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석차등급이 없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만 반영하고, 졸업생은 3학년2학기까지의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석차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0점, 7등급 80점, 8등급 70점, 9등급 0점이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립대 2022수시 원서접수는 9월10일 오전10시부터 13일 오후6시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자소서 온라인 제출은 14일 오후6시까지다. 학교장추천서는 9월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논술고사는 10월9일 진행된다. 공과대학은 오전10시부터, 자연과학대학 도시과학대학은 오후3시부터다. 학종 면접은 인문 11월27일, 자연 11월28일로 예정돼 있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7일부터 20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