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개별 문자통보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과고는 2022학년 2단계전형에서 온택트(Ontact) 면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관계자는 “2단계전형을 치룬 학생 중, 필요에 따라 별도의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29일부터 8월6일까지 네이버 웨일온을 활용해 원격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수험번호와 면접시간은 학생과 추천교사에게 면접 전날 개별문자 통보하고 수험생들은 안내문에 따라 비대면면접을 준비하면 된다. 웨일온 주소 링크는 면접당일 발송하고 수험생들은 휴대폰을 이용해 30분내외 면접을 진행한다.

대구과고는 올해 정원내 90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과학창의성 캠프다. 2단계 합격자는 8월6일 발표하고 3단계 합격예정자는 8월27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10일이다.

대구과고는 2022학년 2단계전형에서 온택트(Ontact) 면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대구과고 제공
대구과고는 2022학년 2단계전형에서 온택트(Ontact) 면접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대구과고 제공

 

대구과고의 2022학년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5.09대1다. 90명 모집에 458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17.1대1(모집90명/지원1539명)보다 지원자가 1081명 줄었다. 최근 8년간 대구과고의 정원내 경쟁률은 2022학년 5.09대1(90명/458명), 2021학년 17.1대1(90명/1539명), 2020학년 21.39대1(90명/1925명), 2019학년 17.71대1(90명/1594명), 2018학년 19.8대1(90명/1782명), 2017학년 22.61대1(90명/2035명), 2016학년 21.71대1(90명/1954명), 2015학년 22.43대1(90명/2019명)의 추이다.

대구과고는 교육도시 대구의 열망을 집약한 학교라 할 수 있다. 대구과고가 자리한 수성구는 국내 대표 교육특구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2003년 한국영재의 전환과 2009년 서울과고의 전환 이후 애초 과학영재학교 지정은 경기과고 1곳 정도로 예상됐으나 대구시가 영재학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끝에 대구과고도 영재학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대구교육청과 함께 학교의 운영비도 50%씩 부담했다. 대구시 지원예산은 2009년 48억원, 2010년 50억원, 2011년 54억5000만원에 이르렀다. 영재학교 전환 시기에 시설비로 1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발판으로 대구과고는 뛰어난 대입실적을 누적하고 있다. 영재1기 실적부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014학년 1기 94명 중 35명이 서울대에 합격(수시최초)해 단번에 전국11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21학년에는 정찬민(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1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수시34명 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학년에는 32명(수시31명+정시1명)의 등록자 실적이다. 2019학년에도 정시추합 기준 서울대 합격자를 42명 기록하며 조사된 전체 고교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도 돋보인다. 2021대입에서 KAIST8명 포스텍8명 지스트4명 DGIST1명의 등록실적이다. 2020대입은 KAIST10명 포스텍5명 지스트7명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9대입에서 KAIST7명 포스텍7명 지스트5명 DGIST2명의 등록실적이다. 2018학년엔 KAIST22명 포스텍13명 지스트5명 UNIST3명 DGIST2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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