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 광역자사고 19개중 여학생지원 6개교중 하나

[베리타스 알파=박동주 기자]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한대부고가 2021학년 온라인 입학설명회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온라인 입학설명회는 내달 3회 열린다. 1회차 내달 15일 오후6시, 2회차 17일 오후6시, 3회차 24일 오후6시다. 신청 인원은 회차마다 100명까지다. 신청은 한대부고 누리집 '입학안내-학교프로그램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회차가 오늘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회차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3회차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다. 온라인 입학설명회 접속 방법이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다른 자세한 사항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대부고는 정원내 385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308명 사회통합77명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내신성적 관계없이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지원경쟁률이 1.2대1이하일 경우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1.5대1이하 1.2대1초과인 경우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으로만 합격자를 선발했다. 전형별 모집인원 미달 시 지원자 전원 합격한다. 지난해 한대부고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0.93대 1로 마감됐다. 정원내 308명 모집에 285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은 77명 모집 25명 지원으로 미달을 기록했다. 

한대부고는 1939년 일제 강점기하에서 '사랑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정하고 설립됐다. 근면 정직 겸손 봉사 덕목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랑의 실천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교육하는 학교다. 자사고는 2009년 들어서 지정돼,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교직원은 현재 72명이 재직 중이다. 학생들을 위한 수학캠프 인문학캠프 SW캠프 과학캠프 사회학캠프 등 전공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진로 적성 발견 프로그램인 지식인LAB실 지식인서재 등을 각 연간 8회 진행한다. 한대부고는 2017학년 4명(수시2명/정시2명), 2018학년 3명(수시2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2019학년은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5명 정시1명 등 6명의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회계부정으로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 휘문고를 제외하고, 서울지역 광역단위 19개 자사고 가운데 남녀공학체제 자사고는 이대부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4개 고교다. 여고는 세화여고와 이화여고 두 곳뿐이다. 나머지 13개 자사고는 남학생만 입학할 수 있다. 한대부고는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자사고인 셈이다. 한대부고는 지난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던 서울 지역 8개 자사고인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중앙고 이대부고와 함께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2025년부터 일반고로 일괄전환한다고 밝혀 2025년 전환이 예정돼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일괄폐지와 관계없이 2024학년 신입생까지는 자사고에 입학해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한대부고가 2021학년 온라인 입학설명회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내달 15일 오후6시, 2회차 17일 오후6시, 3회차 24일 오후6시 진행이다. / 사진=베리타스알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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