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활용.. 300명까지 참가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5일 오후 2시 학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한 조치다. 온라인 설명회는 최대 3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북일고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공개되는 "북일고 3차 학교설명회 참가"를 클릭하면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설명회는 북일고등학교 교육 프로그램과 2021 고입 전형을 안내한다. 2021 고입전형(안)은 간략한 변경방향만 안내할 예정이다. 아직 교육청 승인을 받지 않아  추후 변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북일고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외부인이 설명회에 들어와 방해하는 일을 방지하기위해 모든 참석자에게 음소거를 적용한다.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참석자 본인의 모습이 전송되지 않도록 참석자에게 비디오 중지 클릭을 권유하고 있다. 참석자가 설명회 중 궁금한 사항을 채팅으로 보내면 설명회 마지막에 일괄 답변도 한다. 코로나 사정에 따라 기존 8월에 계획됐던 서울/경기지역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5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라인 학교설명회를 진행한다. / 사진=북일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15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라인 학교설명회를 진행한다. / 사진=북일고 제공

북일고는 지난해 정원 내 기준 360명을 모집했다. 422명이 지원해 1.17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276명 사회통합72명 체육특기자12명 등이다. 일반전형은 전국단위138명 광역단위138명이다. 1단계에서 교과점수에 출결을 감점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북일고는 지난해 국제과정 폐지로 국제과정에 할당된 모집 인원을 일반과정으로 이동하며 전체 모집인원이 확대돼 경쟁률이 감소했다. 전형별로는 전국일반이 1.65대1(138명/228명)을 기록했다. 충남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광역일반은 0.95대1(138명/131명)로 전년 1.03대1(138/142명)보다 하락했다. 72명을 모집한 사회통합은 51명이 지원해 0.71대1의 경쟁률을 보인다. 2019학년의 경우 7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경쟁률 0.38대1로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체육특기자(야구)전형은 12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이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이 설립한 전국단위 자사고다.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혔다. 재정 건전성이 높다는 뜻이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2020학년에는 수시11명 정시2명 총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는 수시9명 정시4명 총1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일고는 2017학년을 기점으로 서울대 등록실적이 2배 상승했다. 2016학년 수시6명 정시1명 등 서울대 등록자를 7명 배출했지만 2017학년엔 수시11명 정시5명으로 16명의 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에도 수시8명 정시7명 등 1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전국37위, 충남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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