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ZOOM) 활용.. 채팅창 질의응답 예정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민사고가 상반기 광주지역 설명회 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29일 광주디자인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설명회장 이용이 불가해졌다. 대신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당일 시작 1시간 전에 예약 시 입력한 이메일과 전화로 회의실 주소링크와 비밀번호가 전송되며, 예약자들은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민사고 기획부교장의 민사고 교육의 이해, 입학관리실장의 신입학전형 안내, 줌 채팅창을 이용한 질의응답 등이 예정돼 있다. 설명회 중 질문 사항을 줌 채팅창에 입력하면 질문을 선별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설명회 신청 마감은 23일 오후12시까지다.

올해 민사고 상반기 설명회 일정은 ▲전주 7월28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30명) ▲광주 7월29일 온라인 (100명) ▲부산 7월30일 부산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홀(170명) ▲대구 7월3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100명) ▲강원 8월1일 민사고 체육관(400명) ▲경기성남 8월4일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210명) ▲대전 8월5일 대전서구문화원 6층 공연장(130명) ▲경기고양 8월6일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110명) ▲서울 8월7일 군인공제회관 3층 무궁화홀(300명) 순으로 진행된다. 전주 광주 부산 대구 경기성남 대전 서울의 경우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경기고양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강원 오후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다. 

민사고가 상반기 광주지역 설명회 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신청 마감은 23일 오후12시까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민사고가 상반기 광주지역 설명회 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신청 마감은 23일 오후12시까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모든 설명회 일정은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민사고 홈페이지 메인메뉴-입학/행사안내-학교방문-방문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마감은 23일 오후12시까지다. 20일 오후12시 기준, 강원 경기 대전 경기 서울 지역설명회 일정은 참가신청이 마감됐다. 전주 광주 부산 대구는 아직 신청 가능한 상태다. 민사고 입학관계자는 “예약은 선착순으로 정원이 차면 마감된다. 상반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8월말 공지되는 하반기 학교설명회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민사고는 전국 일반전형으로 남/여 10학급 160명 이내를 모집한다. 전년보다 5명이 줄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 155명, 민사고 전액장학금 4명, 횡성인재 1명 등이다. 민사고 전액장학금/횡성인재는 지난해 신설된 전형으로 다른 고교의 사회통합전형과 비슷한 지원자격을 요구했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100%로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서류평가는 자소서 추천서 등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종합심사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5개면접실을 도는 방식이다. 1개영역에 20분으로, 총 100분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체력검사는 왕복오래달리기(셔틀런)를 실시했다. 지난해 민사고의 원서접수 경쟁률은 1.76대1이었다. 160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민사고는 전국 일반전형으로만 남/여 11학급 165명 이내를 모집했다. 지원자격에 ‘민사고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자’를 명시한 특징이 있다. 지난해부터 전형방법이 2단계로 축소됐다. 1단계 교과성적100%로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서류평가는 자소서 추천서 등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종합심사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5개면접실을 도는 방식이다. 1개영역에 20분으로, 총 100분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체력검사는 왕복오래달리기(셔틀런)를 실시했다. 지난해 민사고의 원서접수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165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한 결과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2016년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기업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내신이 강화됐던 대입기조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최근 수시에선 꾸준히 성과가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민사고는 24명(수시최초19명+정시최초5명)의 실적이 조사됐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따르면 수시 19명, 정시 9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학년에는 서울대 합격실적이 수시22명 정시9명 등 31명으로 조사됐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등록실적이 공개됐던 2018대입에서는 수시22명 정시11명 등 3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고교순위 9위를 기록했다. 2017대입에서도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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