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시] '제3의 교사진출 통로' 교직과정 개설학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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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시] '제3의 교사진출 통로' 교직과정 개설학과 주목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3.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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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진단 평가 감안.. 5주기 진행중, 결과 2020 말 공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교대, 사범대를 진학하지 않더라도 교직과정이 개설된 학과에 진학해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사는 13년째 중고생들의 희망직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직업이다.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선 교대, 중고교 교사는 사범대로 진학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반 대학에서 교직과정이 개설된 학과에 진학해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방법도 있다. 당장 교사로서의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도 입학 이후 교직과정 이수의 선택지가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비사범대생이 교직을 이수하려면 교직이수 인원을 승인받은 학과 재학생에 한해 이수가 가능해 지원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 교직과정이 개설된 학과는 2021전형계획, 지난해 수시요강, 각 대학 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 2021요강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후 공개되는 내용도 확인이 필요하고, 설치 모집단위는 교육부 승인결과에 따라 추후 달라질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가 진행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진단 영역에서 '교육과정'의 비중이 50%내외로 상향된다. 교육시설 확보/활용, 평가결과 환류 노력 등 새로 도입되는 지표 등도 존재한다. 진단결과는 A~E등급으로 구분된다. 등급별 후속조치로 인해 C등급을 받은 경우엔 정원의 30%를 감축해야 한다. D등급은 50%를 감축하며 E등급은 폐지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실제로 4주기(2015~2017년) 평가에서는 6499명, 3주기(2010~2014년) 평가에서는 3929명이 감축된 바 있다. 

2021대입 지원 모집단위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 중 교사 진로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 교직과정 개설학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모집단위의 경우 사범대에 진학하지 않았더라도, 이수기준을 만족하면 교사가 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1대입 지원 모집단위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 중 교사 진로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 교직과정 개설학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모집단위의 경우 사범대에 진학하지 않았더라도, 이수기준을 만족하면 교사가 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무시험검정.. 학점이수/성적기준 충족 필수>
교원자격을 갖출 수 있는 방법에는 시험검정과 무시험검정이 있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거나,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경우는 무시험검정에 해당된다. 교육부가 공지한 '2020년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에 따르면 교직과정 이수자가 무시험검정에 합격하기 위해선 이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013학년 이후 입학자 기준, 전공과목은 50학점 이상의 기준이다. 기본이수과목 21학점(7과목) 이상, 교과교육영역 8학점(3과목)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기본이수과목은 표시과목별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전공과목으로, 각 대학은 교육부가 고시한 기본이수과목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수과목을 지정해 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한다.

교직과목은 22학점 이상이 기준으로 전년 편람과 동일하다. 세부적으로는 교직이론 12학점(6과목) 이상, 교직소양 6학점(3과목) 이상, 교육실습 4학점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교직이론은 교육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최소한의 교직이론영역으로, 교직소양은 교직실무 교직실무(2학점) 특수교육학개론(2학점),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의 이해(2학점)으로 구성한다. 교육실습은 학교현장실습 2학점 이상, 교육봉사활동 2학점 이내로 포함할 수 있다. 교직과목명은 법령에 명시돼있기 때문에 대학이 임의로 변경해 운영할 수 없다. 

성적기준도 있다. 전공과목 평균성적은 75/100점 이상, 교직과목 평균성적은 80/100점 이상이다. 이외에도 교직적성/인성검사 적격판정 2회 이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실습 2회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다만 2016년 3월1일 기준 교원양성과정이수까지 2학기가 남은 자는 1회, 2학기 미만 남은 자는 제외한다.

2021수시요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1전형계획을 통해 교직이수 학과를 공개한 곳은 고려대 국민대 명지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연세대다. 경희대의 경우 전형계획에 교직이수 가능여부 학과는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직과정 선발과 관련해서는 추후 수시요강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2020수시요강을 통해 교직과정 선발방식 등을 명시한 대학을 중심으로 일부 살펴보면 건국대는 교직 과정이 설치돼 있는 학과에서 교육부에서 승인한 인원수 내에서 1차전형인 교직 적/인성검사와 2차전형인 성적+면접 전형을 실시한 후 교직과에서 3차 최종면접을 실시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인문/자연 해당 모집단위는 총 17개로, (인문)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 사학 지리학 정치외교학 경제학 행정학 국제무역학 경영학 (자연)물리학 화학 건축학(건축학전공) 컴퓨터공학 줄기세포재생공학 생명과학특성학 동물자원과학이다.

경희대는 인문11개, 자연10개 모집단위에서 교직과정을 설치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교직과정이 설치돼 있는 학과의 2학년 재학생으로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이 정해져 있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취도/교직적성/인성/면접 등으로 무시험검정 기준은 교육부 교원자격검정실무편람을 따른다. 

동국대는 인문/자연 17개 모집단위에서 교직과정을 설치하고 있다. 다만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으로 전공이 나뉘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물리학 반도체과학으로 나뉘는 물리/반도체과학부의 경우 졸업시점에 전공을 결정하기 때문에, 2학년 중 교직신청은 가능하지만 졸업시점에 교직과정 설치가 안 된 전공으로 졸업할 경우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다. 즉 교직이수를 허용하는 국어국문학, 물리학으로 졸업해야 한다. 

서울여대는 교직 설치 학과로 입학한 학생 중 2학년2학기에 교직과정이수신청서를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신청대상은 2학년2학기까지 전공 4과목 이상, 교직(필수) 2과목 이상(각 평균성적이 80점 이상) 이수한 학생으로 한다. 성신여대는 1학년을 수료하고 2학년에 재학중인 자를 대상으로 1학기에 선발을 실시한다. 성적, 인/적성 검사, 학과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세종대는 1학년 2학기 말 신청을 받는다. 1학년 정규학기 33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2학년 2학기 중 교직이수 신청을 받는다. 2학년 1학기, 2학기 성적과 면접 전형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생은 교직과정 및 기본이수과목, 실습과목, 교직적성/인성검사 등 교직이수요건을 졸업 학기까지 충족한 후 ‘교원자격 무시험검정원’을 소속 대학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 2020년 말 결과발표, 2022학년 적용>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교대/사범대 등의 교육과정을 집중 분석해 기준 미달시 정원감축/기관폐지를 실시하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는 4년제 대학 중 사범대 설치 대학 45개교와 교직과정/교육대학원 등이 설치된 대학 113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9~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진단 영역에서 '교육과정'의 비중이 50%내외로 상향된다. 교육시설 확보/활용, 평가결과 환류 노력 등 새로 도입되는 지표 등도 존재한다. 

진단결과는 A~E등급으로 구분된다. 등급별 후속조치로 인해 C등급을 받은 경우엔 정원의 30%를 감축해야 한다. D등급은 50%를 감축하며 E등급은 폐지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실제로 4주기(2015~2017년) 평가에서는 6499명, 3주기(2010~2014년) 평가에서는 3929명이 감축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교원양성 교육과정 개편'의 주요 방향도 평가 지표에 반영된다. △초/중등학교 수업환경 등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정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높이는 교육과정 △교직 인적성 함양 등을 위한 체계적/효과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지 중점적으로 진단한다. 이로인해 교육여건/교육과정/성과로 구분되는 전체 진단영역 중 교육과정의 비중도 기존 30%에서 50%내외로 상향됐다.

신설지표 예고제도 함께 도입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지표는 배점을 최소화하고 2019년의 실적에 대해서는 '점검'만 진행한다. 예고제를 통해 미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진단의 방향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다. 2019년 신설되는 평가지표는 △교육시설의 확보/활용 △장애학생 선발/지원 노력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실적 △평가결과 환류 노력 △학부 이수과목 인정 절차의 체계성(교육대학원) 등이다.

2019~2020년 평가 대상대학은 2020년 3월20일까지 자체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원은 서면평가/현장실사로 역량을 진단하고, 2020년 연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학과 정원 조정은 2022학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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