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고 2021전형일정 변경.. 원서접수 내달 16일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과학영재학교 광주과고가 개학이 4월6일로 연기되면서 전형일정을 조정했다. 기존 원서접수 기간이 내달 2일부터 9일까지였지만, 16일부터 23일까지로 연기됐다. 원서접수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반적인 전형일정이 조정됐다. 광주과고를 마지막으로 8개교가 모두 추가 개학연기 이후 변경된 일정을 공개했고, 2단계 전형 일정은 8개교 모두 5월31일로 동일하다.

현재 영재학교 8개교가 모두 변경된 일정을 공개했다. 8개 영재학교가 일정을 통일하는 2단계 전형은 개학연기로 기존 17일에서 31일로 변경됐다. 일정이 조정되면서 경기과고 대구과고 서울과고 세종과고의 3단계 전형 캠프 일정이 8월1일부터 2일까지로 통일되기도 했다. 대전과고 인천영재의 경우 캠프를 1박2일로 진행하지 않지만 8월1일 실시한다. 광주과고는 7월11일부터 12일, 한국영재의 경우 7월25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이다.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16일 오전9시부터 23일 오후5시까지다. 자소서/추천서 입력 기간도 동일하며 우편서류 제출도 23일까지다. 기존 일정보다 2주 미뤄진 셈이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기존 5월8일에서 22일로 변경됐다. 2단계 전형 접수를 진행하는 광주과고는 접수기간을 5월22일부터 25일로 밝혔다. 2단계 전형일은 5월31일로, 앞서 변경된 일정을 공개한 나머지 7개교와 동일하다. 2단계 합격자 발표도 2주 연기된 6월26일이다. 3단계 접수는 2단계 합격자 발표일부터 6월30일까지다.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의 경우 기존 7월4일부터 5일까지였지만 일주일 미뤄져 7월11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이다. 합격예정자 발표는 7월30일이다.

기존 5월17일 실시 예정이었던 영재성검사는 5월31일로 2주 미뤄졌다. 개학 3차 연기가 확정되자 영재학교 8개교 모두 일정을 연기하면서도 일정을 통일했다. 앞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학 2차 연기 시 경기과고 광주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세종영재 인천영재 등에서는 원서접수 일정이나 추천서 마감일정 등이 변경됐다. 당시 세종영재 입학 관계자에 따르면 원서접수 일정 변경은 23일 개학이 연기된 조건 하에 변경된 일정이라고 밝혀, 2/3차 전형일정에 대한 변동 가능성을 열어뒀었다. 

광주과고는 3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입학설명회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입학설명회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학교 홈페이지 내 Q&A게시판을 통해 학생/학부모들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20일 오후4시30분 기준, 3일 이후 총 40개의 질문이 있었고 38개에 대한 답변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