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과학고등학교(학교장 허우석) 재학생과 졸업생 약 150명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6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모금하기로 처음 의견을 낸 12기 졸업생 이채성씨와 재학생 이텐진체펠은 휴업기간이지만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기부금을 모아, 울산과학고 동문회 이름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방호복과 마스크 구비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군은 “소액기부의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어느 한 개인의 마음이 아니라 여러 학생들의 진심이 모여 뜻깊은 일이 이루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기부에 함께 참여한 한 학생은“개학연기와 외출이 어려운 환경에서 한 푼 한 푼 모은 용돈을 모두 기부했다”고 밝히며, 이 내용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울산과학고 최고”“멋있다” 등의 훈훈한 댓글이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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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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