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선착순 접수.. 의약학 설명회는 내달 18일부터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경희대가 2026학년 권역별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설명회는 5월10일 오전9시30분 의약학계열 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총 14회로 예정됐다. 서울/경기북부부터 대전/세종/충청 경남 대구/경북 울산 전북 광주/전남 부산 제주 인천 강원 경기남부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21일 오후4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단, 5월10일 오전에 열리는 의약학계열 설명회는 별도로 진행해 내달 18일 오후4시부터 신청이 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의 입시도우미 게시판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신청 외 현장등록은 불가능하며, 참석희망자는 개별 신청해야 한다. 세부 일정은 경희대 소개, 대입전형 안내, 질의응답, 1:1 입학상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1 입학상담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7분 이내로 진행하며 원활한 상담진행을 위해 질문 내용을 미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는 지참이 불가능하다.
경희대는 권역별 교사 대상 입학설명회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5월12일 대전/세종/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6월20일 경기남부까지 총 12회 예정됐다. 세부 일정은 경희대 소개, 입학전형 안내 및 2024년 입결 분석, 학종 모의 서류 평가, 모의 평가 결과 공유와 논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신청기간은 4월21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교사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고교교사나 시도교육청 관계자(장학사 등)만 신청 가능하다.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와 마찬가지로 사전 신청자 외 현장등록은 불가능하다. 경희대는 많은 고교의 참석을 위해 가급적 고교별 5명 이내로 신청해달라고 덧붙였다.

2026전형계획에 따르면 경희대는 정원내 기준 수시 2701명(55.7%), 정시 2146명(44.3%)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학종 네오르네상스 1089명, 기회균형Ⅰ 153명, 기회균형Ⅱ 90명으로 총 1332명이다. 교과는 지역균형 562명이며 논술은 논술우수자 476명이다. 실기는 실기우수자 331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가군에서 수능위주 1128명과 실기위주 120명을, 나군에서는 수능위주 820명과 실기위주 78명을 선발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종 네오르네상스 의약학계열의 수능최저가 추가된 변화가 있다.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합이 4이내고 한국사가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종 다른 전형에는 수능최저가 없고, 교과전형에서 지역균형과 논술의 예술/체육 계열 학과에는 반영과목이 축소돼 올해부터 수능최저에 한국사 등급을 반영하지 않는다. 정시에서는 인문계열 사회탐구 가산점이 폐지되고, 한의예과(인문)이 사회계열로 변경됐다. 계열별로 반영비율도 바뀌었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사회/과학 2과목) 35%를 반영하며, 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탐구(사회/과학 2과목)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사회/과학 2과목) 35%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60%에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4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1과목당 가산점을 부여하고, 모든 계열은 영어 3등급 이하, 한국사 5등급 이하일시 전형 총점에서 차등 감점 처리된다. 학생부 계열별 반영교과도 변경됐다.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에서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별 전체 과목을 반영하고,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별 전체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에서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이밖에도 기회균형의 장애인 등 대상자의 선발방식이 변경되고, 다자녀가정의 자녀 지원자격 기준도 4자녀에서 3자녀로 축소된 변화가 있다. 실기우수자 전형방식이 한국화/회화/조소/디자인/도예 등 학과에서 일부 변경된 점과 정시에서 도예학과의 전형방식이 수능 100%로 변경된 점도 눈에 띈다. 학생부 학교폭력조치사항이 모든 전형에 반영되며 각 조치사항 호수에 따라 정량평가로 반영해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