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전화예약 필수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가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청방법은 교내 입학홍보부 전화예약이다. 상담일정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상담을 희망할 경우에는 2주 전 신청해야한다. 김천고 관계자는 "예비 고교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전 예약은 필수"라고 밝혔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사진=김천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사진=김천고 제공

김천고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1855~1939)가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전 재산을 희사해 만든 남학교다. 김천고의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해 3학기제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도 운영한다.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 대입 결과 14명(수시13명+정시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어 2021학년 11명(7명+4명), 2020학년 5명(3명+2명), 2018학년 10명(9명+1명)의 실적이다. 서울대가 등록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2019학년에는 고교 취재 결과 합격자 17명(10명+7명)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