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34.5% ‘최대’ 교과 논술 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홍익대 2022수시모집 주요변화는 서울캠 학교장추천자전형 신설과 모집단위 분할 등이다. 학교장추천자전형은 서울캠에 해당한다. 추천인원은 고교별 5명 이내다. 서울캠 컴퓨터/데이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과와 산업/데이터공학과로 분할했다. 세종캠의 재료공학과는 ‘나노신소재학과’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했다.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학교장추천자전형을 비롯해 교과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은 교과 반영방법을 변경했다. 교과100%반영이지만 공통/일반선택과목90%+진로선택과목10% 비중이다. 미술우수자전형은 3단계 전형에서 2단계 전형으로 축소하고 1단계 교과20%+서류80%, 2단계 서류40%+면접60%를 반영한다. 공연예술우수자전형은 올해 실기80%+교과10%+출결10%로 변경됐다. 작년엔 실기80%+교과20%였다. 체육특기자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1단계성적을 30% 반영했지만 올해는 1단계성적40%+실기50%+학생부10% 비중이다.

홍익대는 서울캠과 세종캠을 통합한 통합캠퍼스다. 세종캠을 분교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캠퍼스로 본다. 2022수시는 정원내 기준 1882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68.7% 비중이다. 학종은 학교생활우수자789명(28.8%) 미술우수자475명(17.3%) 고른기회39명(1.4%) 기초생활수급자등42명(1.5%)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3명(0.1%) 등이다. 교과는 교과우수자298명(10.9%) 학교장추천244명(8.9%) 농어촌학생86명(3.1%)이다. 논술은 389명(14.2%), 실기는 공연예술우수자46명(1.7%) 체육특기자30명(1.1%) 등이다.

올해 홍익대는 수시1882명(68.7%) 정시857명(31.3%)를 선발한다. 수시선발 인원은 전년 1776명(66.3%) 대비 확대됐다. 학종은 올해 1348명을 선발한다. 수시/정시 전체 모집인원 대비 28.8%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과는 지난해 732명(21.5%)에서 올해 628명(18.7%)으로 축소됐다.

올해 2022 홍익대 수시는 정원내 기준 2441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60.6% 비중이다. /사진=홍익대 제공
올해 2022 홍익대 수시는 정원내 기준 2441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 대비 60.6% 비중이다. /사진=홍익대 제공

<학종, 학업역량/전공역량/발전가능성/인성 종합평가>
학교생활우수자는 올해 159명이 늘어 789명을 모집한다. 서울/세종캠 모두 서류(학생부+자소서)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선 학생부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업역량(학업성취도/교과성적 추이/학업태도 및 학업의지) 전공역량(전공관련 소양 및 자질/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관련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리더십 및 소통능력/활동 참여도 및 열정) 인성(성실성/도덕성/나눔과 배려)을 본다.

수능최저는 서울캠과 세종캠이 다르게 적용된다. 서울캠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세종캠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수영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8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9이내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미술우수자는 43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45명 늘었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미술관련 교과를 이수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세종캠 모두 1단계 서류80%+교과20%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서류40%+면접60%로 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는 3학년1학기까지 국어 영어와 수학/사회/과학 중 택1해 학년 구분 없이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서류는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로 평가된다. 제출서류 상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을 토대로 학업역량/전공역량/발전가능성/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면접에선 지원자의 미술관련 소양/창의성/표현능력/제출서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수능최저는 서울캠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영역 등급합 9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세종캠의 경우 국수영탐 중 2개영역 등급합 7이내며, 한국사 응시가 필수다.

<교과.. 학교장추천자전형 신설>
올해 신설된 학교장추천자는 서울캠에서 244명을 선발한다. 교과100% 반영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 국영수사를,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의 경우 국영수과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의 경우 국수(미/기)영탐(과) 중 3개영역 등급합 8이내다. 모두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교과우수자는 세종캠에서 지난해보다 383명 감소한 298명을 뽑는다. 올해 교과우수자의 지원자격은 전년과 동일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개학기 이상 이수한 자다. 서울/세종캠 모두 교과10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수영사, 자연계열의 경우 국수영과 전 과목을 학년별 또는 과목별 가중치 없이 3학년1학기까지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영역 등급합 8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의 경우 국수(미/기)영탐(과) 중 3개영역 등급합 9이내다.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논술.. 논술90%+교과10%>
논술은 지난해보다 6명이 늘어난 389명을 선발한다. 교과10%+논술90%로 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반영교과는 국수영탐(사/과,택1)이다. 교과별 상위 3과목 모두 12과목을 학년구분 없이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자연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주요 인문/사회 분야 지문이 나오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하나의 논쟁적 이슈나 현상에 관한 2~4개의 제시문이 나온다. 원고지 형식 답안지를 이용해 20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출제범위는 2015개정교육과정 국어교과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 과목, 2015개정교육과정 사회교과군(역사/도덕 포함)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 과목이다.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지문/질문이 나오는 수리형으로 출제된다. 논리적/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측정을 위한 2~4개의 제시문이나 질문으로 나온다. 노트 형식 답안지에다가 문항별 지정된 답안란에 작성해야 한다. 출제범위는 2015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중 기하에서 출제한다. 시험시간은 모두 120분이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의 경우 국수(미/기)영탐(과) 중 3개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원서접수 9얼10일부터 14일까지>
홍익대의 2022수시 원서는 9월10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6시까지 홍익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을 통해 접수한다. 자료입력, 서류제출 기간은 9월10일 오전9시부터 15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제출 대상자는 원서접수 완료 후 발송용 봉투 표지를 출력해 서류제출 시 봉투 겉면에 부착해야 한다. 서류는 서울캠 입학관리본부에 ‘조회 가능한 우편’으로 발송한다. 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논술고사일은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10월9일, 인문계열/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10월10일이다. 공연예술학부 1단계 실기고사는 10월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2단계 실기고사일은 10월30일, 31일이다. 체육특기자전형 실기고사대상자는 10월22일 발표하고 실기고사는 10월31일 진행한다. 미술우수자/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등 전형의 면접고사 일정은 서울캠의 경우 11월27일, 28일이고 세종캠은 11월20일, 21일이다. 체육특기자/공연예술학부 제외 모든 전형 합격자는 12월16일 발표한다. 체육특기자/공연예술학부 합격자발표일은 11월12일이다.

<홍익대.. 산업/예술 융합인재 양성>
홍익대는 ‘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캠퍼스 자율전공을 운영해 자유롭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으며, 모든 입학생도 융합전공을 캠퍼스 구분 없이 이수할 수 있다. 현재 운영중인 융합전공은 지능/로봇공학, 스마트도시/데이터사이언스, 빅데이터비즈니스, 데이터사이언스, 사물인터넷, 디자인엔지니어링, 자동차기술융합디자인, 문화예술경영, 공연예술, 건축공간예술, 환경조경디자인 등 다양하다.

든든한 재정을 바탕으로 전국 사립대학 최고 수준의 장학금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28종의 교내 장학 제도와 교외 장학금은 70여 종이 넘는다. 교내외, 국가장학금 포함 1인당 평균 장학금은 4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입생에게는 특별장학금과 우수장학금을 지급하고 1년간 수업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첨단 기숙사도 완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단일건물 최대 규모로 서울캠퍼스는 약1800명, 세종캠퍼스는 약1400명 수용가능 규모다.

예술, 건축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온 홍익대는 수상실적도 남다르다. 2020-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수상, 제1회 SICAF 루키 어워즈 대상 및 우수상, 제5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 1등(서울시장상), K디자인 어워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등을 수상했다.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제38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개최 및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주관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계획부문, 제2회 세종 건축문화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공학계열 분야도 NextPACE (IDEEA 2020)대회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및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각각 종합우승과 준우승, 종합3등, Best engineering 1,2등, Best production readiness상, 준우승, Best product innovation, Best Design 1,2등 Best Presentation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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