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자소서 폐지 등 ‘수험생 부담 완화’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금오공대는 2022수시에서 67.3%, 821명(정원내)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으로 학생부교과전형321명(26.3%), 지역인재전형100명(8.2%), 고른기회전형38명(3.1%), 만학도전형6명(0.5%) 총465명(37.4%)을 선발한다. 학종은 KIT인재Ⅰ전형154명(12.6%) KIT인재Ⅱ전형97명(8%) 지역인재전형100명(8.2%)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5명(0.4%) 모두 356명(29.2%)이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 810명(67.1%) 대비 11명 증가했다. 전년 교과458명(37.9%) 학종352명(29.1%)이었지만 교과와 학종 모두 각 7명, 4명 늘었다.
학종, 교과로 구분되는 큰 틀은 동일하지만 학종에서 3개전형, 교과에서 1개전형을 신설했다. 학종은 KIT인재Ⅰ전형, KIT인재Ⅱ전형,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 3개전형이다. 교과에선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모집단위 신설 등의 변화도 있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수시에서 22명을 선발한다. 기존 응용화학과는 ‘화학생명과학과’로, 응용수학과는 ‘수리빅데이터학과’로 모집단위명을 변경했다. 세부 변경 사항으로 학종 자소서 폐지, 수능최저 완화, 면접실시 전형 1단계 선발배수 확대 등의 변화도 있다.
복수지원은 전형별 1회씩 최대 3개전형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 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KIT인재Ⅰ, Ⅱ전형,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에도 횟수 내에서 복수지원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전형의 모집단위에는 2개이상 복수지원할 수 없다.
<’최대’ 교과.. 수능최저 완화 등>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보다 95명 줄었지만 여전히 수시 최대 규모인 321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출결 반영을 폐지하고 교과100%를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교과90%에 출결10%였다. 올해 신설된 교과 지역인재전형도 교과100% 선발 방식이다. 지난해 학종으로만 선발하던 지역인재전형의 인원을 150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해 교과와 학종에서 100명씩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공학/이학계열의 경우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자신의 등급에서 1등급 상향 반영한다. 확률과통계 응시자는 등급이 그대로 적용되고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등급 상향의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는 수능최저기준이 완화됐다. 수능반영영역은 국수영탐(1과목)이고 공학/이학의 경우 수학 포함 3개영역 등급합 13등급 이내, 인문사회는 영어 포함 3개영역 등급합 13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응시여부 확인 기준이다.
학생부는 공학/이학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을, 인문사회는 국어/영어/수학/사회를 3학년1학기까지 학년별 차등 반영한다. 1학년20%, 2,3학년 각40%다. 등급 점수는 1등급부터 9등급까지 100/98/96/94/92/90/70/40/0점을 부여한다. 진로선택과목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중 상위 2과목을 성취도에 따른 등급점수로 환산하고, 교과목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종.. 자소서 폐지 등 ‘수험생 부담 완화’>
올해 학종 신설 전형인 KIT인재Ⅰ, Ⅱ전형은 면접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 KIT인재Ⅰ은 면접 없이 학생부100%를 일괄 적용한다. KIT인재Ⅱ는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학생부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학생부70%+면접30%로 합산적용한다. 신설 전형인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도 전형방법은 KIT인재Ⅱ와 동일하다. 올해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의 1단계 선발배수를 전년 2.5~3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했다.
올해부터 학종에서 자소서 제출을 폐지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서류평가는 평가위원3인이 학생부 기반 종합적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위원 간 일정 점수 이상 차이가 날 경우 별도 평가위원이 재평가한다. 서류평가 요소는 학업역량30%+적성30%+발전가능성20%+인성20% 비중이다.
면접평가는 평가위원3인 대 지원자1인의 블라인드 개별 면접으로 자소서 기반 서류확인과 인성면접이다. 1인당 약10~12분 동안 적성40%+종합적소통능력30%+인성30% 비중으로 평가한다.
<김태형 입학본부장 “작년대비 변동사항 꼼꼼하게 확인”>
금오공대의 2022학년 수시모집은 작년과 달라진 점이 제법 많다. 신설 모집단위와 전형을 비롯해, 학종 자소서 폐지, 수능최저 완화 등 변화다. 금오공대 김태형 입학본부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으로 전년도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학 미적분, 기하 과목의 성적을 1등급 상향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교과전형은 전년 입결을 활용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높아질 경우 합격자 성적도 동반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학년 최종등록자의 평균성적은 2020학년에 비해 약0.1등급 하락했지만 모집단위에 따라 하락폭과 성적편차가 상이하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입결은 금오공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실시 전형은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으므로 틈틈이 면접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다. 올해 학종 면접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능이전에 시행된다. KIT인재Ⅱ전형의 면접일은 11월6일, 소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의 면접일은 11월7일이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는 전년과 동일하게 블라인드 평가로 실시한다. 김태형 본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공정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재금지사항에 대한 검증을 엄격하게 실시한다. 면접평가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면접 전 과정을 녹취 또는 녹화한다. 이와 같은 면접방식에 대비해 긴장하지 않고 면접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면접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화 분야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금오공대는 지난해 4단계 BK21 사업에서 3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BK21스마트제조MERIT융합사업단, BK21에너지융합사업단, BK21국방항공융합사업단은 각각 전자/로봇/의공학/IT 분야를 아우르는 인재,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재, 국방/항공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2021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2021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2021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 등에도 연이어 선정되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올해 금오공대는 세계를 대표하는 인재를 뜻하는 ‘Global ICON’으로 새롭게 금오 인재상을 재정립했다. 통섭, 소통, 창의, 도전, 협업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의 공학도 양성이 목표다.
<스마트한 대학 생활, 5G 스마트캠퍼스 구축>
금오공대 캠퍼스에는 5G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5G 인프라를 통한 특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 끊김 없는 원격수업, 산학연 R&D 플랫폼, 얼굴인식 AI 카메라 등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가상 시스템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고 있는 각종 비대면 수업에서도 5G를 바탕으로 한 원격수업을 통해 끊김 현상 없는 고화질 수업, 화면 음성 싱크 일치,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연구개발(R&D) 플랫폼을 통해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 및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이 적용된 기술 카메라로 도서관, 생활관 등 밀집 장소의 출입 인증을 진행해 보다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했다. 대학 내 산학협력관 1층에는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5G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금오공대는 9월10일부터 14일 오후6시까지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별도 창구, 우편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추가서류제출 해당자는 우편발송용 봉투를 출력한 뒤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한다. 제출 서류는 9월24일 오후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학종 KIT 인재Ⅱ와 소프트웨어창의인재는 11월1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은 각 11월6일, 11월7일 시행한다. 학종은 12월9일 오전6시 이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교과, 교과지역인재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에 한다. 합격자 등록일은 12월17일부터 12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