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2020년 10월1일 이전 합격자'..1차시험장 17개시험장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경된 2021모집요강 일부 수정사항을 공개했다. 변경된 내용은 검정고시 대상자 합격 기준일, 시험장 등이다. 검정고시의 경우 올해 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일이 9월11일로 조정돼, 기존 ‘2020년 9월1일 이전 합격자’를 ‘2020년 10월1일 이전 합격자’로 변경했다. 시험장의 경우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실 내 응시자간 간격을 확대하기위해 기존 10개지역 12개시험장에서 10개지역 17개시험장으로 늘어났다. 변경된 2021모집요강은 해사 입학안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7개로 늘어난 1차시험 고사장은 ▲서울 대왕중 목운중 숭실고 ▲경기 시흥신천고 수원영덕고 수원광교고 ▲충청 대전동상고 ▲부산 남산중 부산디지털고 ▲전남 정광고 ▲전북 전주한일고 ▲경남 창원고 창원봉림고 ▲경북 대구상원중 대구전자공고 ▲강원 강릉고 ▲제주 제주제일고 총12개 시험장이었다. 기존 12개시험장에 경기 성남성일정보고가 삭제되고 서울 숭실고, 경기 시흥신천고 수원영덕고, 부산 부산디지털고, 경남 창원봉림고, 대구 대구전자공고가 추가됐다.

2021학년 요강에 의하면 해사는 올해 170명을 모집한다. 남자150명 여자20명이다. 전형별로는 우선선발에선 고교학교장추천 34명 내외, 일반우선 94명 내외, 독립국가유공자 2명 이내, 고른기회 4명 이내, 재외국민자녀 2명 이내다. 종합선발에선 34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어학우수자 전형 모집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는 변화가 눈에 띈다. 어학우수자는 외국어별 어학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했던 특별전형으로 지난해 2명을 선발했다. 

전형방법의 변화는 크지 않다. 모든 전형의 선발배점이 총점1000점으로 통일됐고, 평가요소별 배점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한국사 가산점 반영방법이 새롭게 개편된 급수체계에 따라 일부 변경된다. 2차시험 평가내용 중 별도의 배점 없이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AI면접도 도입된다. 특별전형의 경우 미선발 지원자가 일반 우선선발을 거쳐 종합선발 대상자가 되는 선발구조의 변화가 있다. 곧바로 정시선발 대상자로 전환됐던 지난해보다 한번 더 선발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전형별 배점비율은 고교학교장추천의 경우 1차시험20%(2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잠재역량평가20%(2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의 반영비율이다. 일반우선의 경우 1차시험40%(4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이다. 가산점은 한국사 5점, 체력검정 3점이다. 수능이 반영되는 종합선발은 수능50%(5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30%(300점)으로 반영하며, 체력검정 가산점 3점이 있다.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경된 2021모집요강 일부 수정사항을 공개했다. 변경된 내용은 검정고시 대상자 합격 기준일, 시험장 등이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경된 2021모집요강 일부 수정사항을 공개했다. 변경된 내용은 검정고시 대상자 합격 기준일, 시험장 등이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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