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21입학전형 안내영상 공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경희대가 2021학년 입학전형 안내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안내영상에는 올해 모집인원, 전형별 변경사항, 전형안내, 수시 전형별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 정시 수능반영방법 등이 탑재됐다. 전반적인 전형 안내 뿐 아니라 온라인 모의논술 일정에 대한 예고도 담겼다. 모의논술 관련 안내공지는 22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근 재학생이 재수생과 비교해 올해 입시에서 불리해졌다는 이유로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고3 대상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변화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내영상 게시글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향후 2021입학전형 내용이 변경도리 수 있으며, 전형 내용이 변경될 경우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올해 모집인원, 전형별 변경사항 등의 안내가 담겼다. 올해 경희대 모집인원은(정원내/외 구분 없이) 5209명으로 수시3661명, 정시 1548명이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종2641명 논술우수자684명 실기우수자336명이다. 학종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종Ⅰ 네오르네상스118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193명, 학종Ⅱ 고교연계전형750명 고른기회전형Ⅰ428명 고른기회전형Ⅱ90명 등이다. 전년 대비 학종 고교연계전형 모집인원이 50명 감소했고, 논술우수자도 30명 줄었다. 감소된 인원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경희대 주요변경사항으로는 학종 교사추천서 폐지,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시간 단축, 실기우수자 피아노 분야 지원자격 완화, 5개 모집단위 명칭 변경 등이다. 선택서류였던 교사추천서는 수험생/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폐지됐다. 네오르네상스전형(학종) 의학계열 면접시간은 기존 30분에서 25분으로 줄었다. 나머지 일반계열은 전년과 동일하게 10분간 진행한다. 실기우수자 피아노 분야 지원자격 완화의 경우, 피아노 콩쿠르에서 개인 입상실적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는 충족요건을 폐지했다. 변경된 모집단위 명칭은 자율전공학부(변경 전, 자율전공학과), 미디어학과(언론정보학과),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유전생명공학과(유전공학과), 한방생명공학과(한방재료공학과) 등이다.

온라인 모의논술 일정을 예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22일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진행방법과 관련된 안내를 공지할 계획이다. 응시기간은 26일부터 28일까지며, 응시기간 내 답안지를 작성하고 업로드를 마친 응시생 전원에게 채점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논술에 대해 영상에서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모의논술은 실시하지 않는다”며 “모의논술 실시 이후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예시답안, 논술특강 동영상 등을 공개한다. 응시기간을 놓치거나 불가피하게 응시를 하지 못한 분들은 추후 공개되는 자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