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재 2021전형일정 추가 변경.. 원서접수 내달 1일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가 9일부터 학교급/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실시되는 개학 일정에 맞게 변경된 전형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6일로 개학이 연기됐을 당시 전반적인 일정이 미뤄졌지만, 추가적인 개학연기로 전형일정도 추가 연기됐다. 인천영재는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영재성검사 일정에만 변화가 있다. 변경된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2단계 전형 일정은 8개교 모두 6월14일로 통일될 것으로 보인다.

8개 영재학교가 일정을 통일하는 2단계 전형은 개학연기로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유지될 전망이다. 6일 오전10시 기준 경기과고 대구과고 서울과고 인천영재 한국영재 등은 9일 개학 일정에 맞게 변경된 일정을 공개한 상태다. 변경일정이 공개된 영재학교에서는 모두 2단계 영재성 검사 일정을 6월14일로 미뤘다. 변경된 일정을 공개한 영재학교 중 대구과고만 3단계 전형일정도 일주일 미뤘고 다른 곳은 1단계와 2단계 전형일정만 수정됐다. 광주과고 대전과고 세종영재는 아직 변경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1일 오전9시부터 8일 오후5시까지다. 자기소개서/추천서 입력기간, 우편제출 기간도 원서접수 기간과 동일하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6월5일이다. 2단계 전형인 영재성검사는 6월14일로 앞서 변경된 일정을 공개한 다른 영재학교들과 동일하다. 2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7월17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3단계 전형은 일정의 변화 없이 진행된다. 3단계 과학영재캠프는 8월1일 하루동안 진행하고, 합격자는 8월14일 공개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5월31일로 미뤄졌던 영재성검사는 6월14일로 2주 추가 연기됐다. 2021학년 입학전형이 처음 공개됐을 때 5월17일이었던 일정과 비교하면 4주가 연기된 셈이다. 개학일정이 추가적으로 연기되면서 전형일정도 계속 미뤄졌고, 추후 상황에 따라서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과고의 경우 전형요강 변경 공지사항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형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영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입학설명회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홈페이지 내 설명회 영상과 입학상담FAQ 게시판을 통해 전반적인 입학전형을 소개했다. 설명회 영상은 학교 홈페이지 입학안내-입학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상담FAQ 게시판의 경우 학생/학부모가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했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은 전화상담을 통해 입학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응대시간은 평일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각 오전9시부터 오후12시, 오후2시부터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