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가꾸기, 1인 1반려나무 기르기 등 실시

남해해성고가 올해 ‘생태 전환 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남해해성고 제공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남해해성고가 올해 ‘생태 전환 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지역의 불리한 지리적 환경을 역설계해 학교 브랜드를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다. 남해해성고에서는 사과나무를 가꾸고, 각종 유실수 나무를 1인 1반려식물로 지정, 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남해해성고는 국토의 남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농어촌 전국 단위 자율학교이자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의 ‘사교육 없는 공교육 중심 학교’다. 학년당 90명 안팎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실적을 꾸준히 내면서 공교육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학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재학인원의 10%가 학종의 본산이자 국내 최고 학부인 서울대에 합격하고 있다. 2023대입에선 수시8명 정시1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고,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도 81명 졸업생 중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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