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5개, 자유 2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과 ICT 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신규 ‘대학ICT연구센터’ 7개대학을 선정, 3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ICT분야 고급인재의 안정적 공급과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산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당 연 8억 원씩(1차년도 5억원), 최대 6년간 지원한다. 올해 총 사업규모는 308.99억원으로 신규센터 7개를 포함, 총 43개 센터를 지원한다. 신규센터 선정으로 연간 280여 명의 학생과 28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센터는 ‘K-ICT 10대(AI 포함)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와 정책적 수요를 반영해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차세대이동통신(5G) ▲미래 네트워크 ▲ITC+의료 융합 분야 총 5개 분야를 지정공모/선정한다. 대학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2개 센터는 자유공모로 선정한다. 

지능정보기술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고급전문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작년 1개 센터 선정에 이어 신규과제로 1개 센터를 더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기술격차가 큰 지능정보기술과 네트워크 분야는 세부 추진과제 중 일부 과제를 국제공동 연구과제로 수행 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신규센터 참여 학생들의 전공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연구주제에 부합하는 전문영역별 교육과정 운영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2000년부터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1만3300여 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3900여 건, 기술이전 수입 316여 억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2016년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강화를 통해 85억2000만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출연연구기관의 2015년 연구생산성 4.7%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강성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ICT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ICT연구센터의 전공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등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5월8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규센터 선정은 6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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