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수능에서 국어 2점짜리 한 문항만 틀려 원점수 기준 전국 차석을 차지한 자연계 조진혁 학생이 수능 고득점 비결로 “시험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많은 실전 모의고사를 푼 것”을 꼽았다. 대구 수성구 사립일반고 능인고 재학생이자, 대성마이맥 수강생인 조진혁 학생은 2022수능에서 국어 수학 탐구 3개영역 중 2점짜리 국어 한 문항만 틀려 원점수 298점을 받았다.

표점 기준으로는 국어 언어와매체(147점) 수학에서는 미적분(147점 만점), 과탐에서는 화학Ⅰ(68점 만점) 생명과학Ⅰ(72점 만점)을 선택해 총점 434점을 받았다. 2022수능 만점자인 인문계열 김선우씨가 표점 427점인 것과 비교하면 만점자보다 표점이 더 높다. 다만 과탐 과목별 만점이 지구과학Ⅱ 77점, 지구과학Ⅰ 74점, 생명과학Ⅰ 72점, 물리Ⅰ 72점, 화학Ⅱ 69점, 생명과학Ⅱ 69점, 화학Ⅰ 68점, 물리Ⅱ 68점 순으로, 조진혁군의 화학Ⅰ(68점)+생명과학Ⅰ(72점) 조합보다 더 높은 점수 조합이 화학Ⅱ(69점)+생명과학Ⅰ(72점), 생명과학Ⅰ(72점)+지구과학Ⅰ(74점) 등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표점의 학생이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다.

조군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공부비법을 ‘실전 모의고사’라고 꼽으면서, “잠은 충분히 자되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이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어수선해진 공부 환경 속에서도 ”매일 국어 수학 과탐 순으로 공부하며 환경 변화에 신경 쓰지 않고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조군은 이번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 모두 만점을 받았다. 특히 한국사는 평소 조군이 취약했던 영역으로, 모의고사 등에서 거의 찍다시피 하며 늘 3~4등급을 받던 과목이었다. 단기간에 성적이 급상승한 비결에 대해 조군은 “한국사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본 선배님들이 대성마이맥 권용기 강사의 인강을 추천해주었다”며 “강의 자체가 쉽고 재밌어 부담이 없었고, 빠르게 외우는 스킬도 터득할 수 있어 덕분에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학 역시 인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조군은 “화학의 경우 김준 강사의 풀이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실제 수능 문제를 풀 때 바로 써먹을 수 있었던 문제 풀이 스킬들이 많았다”며 본인이 수강했던 대성마이맥에 대해서도 “전 과목에 1타 강사진들이 포진해 있어 수능을 준비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군은 인강을 들을 때에도 실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집중력을 최대한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한다. “필요한 부분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 며칠 주기로 계속 복습했다”는 설명이다.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조군은 “훗날 의사가 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 지원에 있어 외면 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모님, 인강 선생님들,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특히 제 의지를 존중해주고 많은 지원을 해 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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