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1.03대1, 사회통합 0.55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15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외고의 2022신입생 경쟁률이 0.94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경쟁률 1.09대(모집200명/지원217명)과 비교해 올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은 1.03대1(160명/165명), 사회통합은 0.55대1(40명/2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일반전형 1.26대1(160명/202명), 사회통합은 0.38대1(40명/15명)로 일반전형은 하락, 사회통합은 상승한 결과다. 

15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외고의 2022신입생 경쟁률이 0.94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5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외고의 2022신입생 경쟁률이 0.94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1.03대1, 사회통합 1.03대1>
경기외고는 2022학년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해 0.94대1을 기록했다. 경기외고 경쟁률은 2016학년 2.04대1(모집200명/지원407명)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1.8대1(200명/359명), 2018학년 1.54대1(200명/308명)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2019학년 1.57대1(200명/313명)로 경쟁률이 소폭 올랐지만 2020학년 1.2대1(200명/239명), 2021학년 1.09대1(200명/217명), 올해는 0.94대1(200명/187명)대1로 3년연속 하락했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1.13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수가 전년 대비 3명 늘었다. 중국어는 0.95대1(40명/38명), 일본어의 경우 0.93대1(40명/37명)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은 3개전공이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영어는 20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0.65대1을 기록했다. 10명씩 모집한 중국어는 4명, 일본어는 5명이 지원해 각 0.3대1, 0.2대1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동반해 경기외고는 물론 외고 전반에서 사회통합 미달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인터넷 접수사이트에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25일 고교출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교에 방문해 면접관과 분리된 공간에서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식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3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경기외고는>
경기외고는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진학실적이 모두 우수하다. 국내 정규고교 중에선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과정을 최초로 도입해 해외대학 진학실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지난 수년 간 경기외고 IB 국제반을 주축으로 옥스퍼드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코넬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니아대, UCLA 등 QS세계랭킹 50위권에 드는 해외 명문대에 대부분 입학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1학년 옥스퍼드 등 QS세계대학랭킹 30위권 내 해외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만 해도 24명으로 알려졌다. 30위권 이상인 대학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QS세계대학랭킹은 영국 대학 평가기관이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상위권 대학 평가순위다. 국내1위인 서울대가 36위인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수시를 중심으로 국내 대입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1학년 서울대 등록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0학년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18명(수시12명+정시6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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