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독일대사관-서울대 공동 주최 글로벌 지속가능성 학생 컨퍼런스‘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가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개최되고 동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독일대사관이 주관하고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연합전공 글로벌환경경영학, 지속가능발전연구소, 경력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경연대회로 진행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29일까지 기후변화에 관한 초록과 발표 영상을 제출하였고, 1차 심사(심사위원: 독일대사관, 독일학술교류처, 서울대 교수 등 구성)를 거쳐 선발된 총 5개 팀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5개 팀은 현장 컨퍼런스에 초청되어 발표하고 수상한다. 현장 컨퍼런스에서는 선발된 팀은 탄소 국경세(Carbon Border Tax), 기후 레짐(Climate Regime), 기후변화 교육, 식품산업의 탈탄소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적정기술에 대한 발표를 한다. 현장 컨퍼런스에서 발표에 대한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을 선발하여 수상한다.  

코로나로 현장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본 행사는 현장 컨퍼런스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 부스를 제공하여 본선 진출팀뿐만 아니라 경연에 참여한 여러 팀이 기후변화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고 방문자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메타버스 컨퍼런스는 독일과 한국에서 동시에 참여하고, 학생 발표팀을 포함하여 주최기관 소개 및 각종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본 행사는 기후변화협약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노력과 연계된 의미있는 행사로 독일대사(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학술교류처 대표(라스 베르크마이어), 서울대 여정성 교육부총장을 비롯 서울대학교 공동추최기관인 국제농업기술대학원(김주곤 원장), 지속가능발전연구소(김호 소장), 경력개발센터(이찬 센터장), 연합전공 글로벌환경경영학(서교 교수)를 비롯한 학내외 인사들이 참여하고 행사 위원장인 박미선 교수(국제농업기술대학원) 사회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경연대회 형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해결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현장 컨퍼런스와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융합함으로써 기후 커뮤니케이션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시도로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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