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한문 베트남어 아랍어 제외 ‘전 범위 출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수능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2021 10월 모의고사(2022학년 10월학평,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출제범위는 수능과 동일하다. 10월학평은 지난 달 치러진 9월모평과 함께 1년 중 단 두 번뿐인 전 범위 출제 모의고사다. 다만 9월모평은 전 영역에서 출제하는 반면 10월학평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베트남어 아랍어를 제외한 과목의 전 범위가 출제되는 차이다.

이번 10월학평은 수능체제 개편에 따른 여섯 번째 모의고사로 수험생들에게 수능 준비도를 진단하고, 문항의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 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식으로 제공하고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탐/과탐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탐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1개 과목 선택 시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수능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학평의 출제범위는 베트남어 아랍어를 제외하고 수능 출제범위와 동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능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학평의 출제범위는 베트남어 아랍어를 제외하고 수능 출제범위와 동일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영역별 출제범위 어떻게 확대됐나>
영역별로 수학Ⅰ, 수학Ⅱ, 사탐 9과목, 과탐Ⅰ 4과목, 한국사는 3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됐다. 국어와 영어는 4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반면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과탐Ⅱ는 9월모평에서야 처음으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졌다. 10월학평도 9월모평과 마찬가지로 전 과목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진다. 다만 9월모평은 전 영역에서 출제되는 반면 10월학평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베트남어 아랍어를 제외한 과목의 전 범위가 출제된다.

<수학>
수학 선택과목은 모의고사가 진행될 때마다 출제범위가 조금씩 확대됐다. 올해의 경우 출제영역이 예년과 다소 다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학Ⅰ,Ⅱ는 3월학평부터 전 범위가 포함됐지만,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는 3월학평부터 7월학평까지 점차 범위를 늘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됐다.

확률과통계는 3월학평에서 경우의수(순열과 조합)까지 출제됐으며, 4월에는 경우의수 전 범위로 확대됐다. 6월모평부터 확률이 포함되기 시작, 7월학평에서는 통계(확률분포)까지 범위를 넓혔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를 실시했다.

미적분은 3월학평에서 수열의극한까지 출제됐다. 4월학평에서는 미분법(여러가지 함수의 미분)으로 확대됐고, 6월모평에서 미분법(미적)이 출제되기 시작했다. 7월학평에서 적분법(여러가지 적분법)으로 범위를 늘렸다. 9월모평에서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기하는 3월학평에서 이차곡선(타원/포물선/쌍곡선)까지 출제, 4월에는 평면벡터(벡터의연산)로 확대됐다. 6월모평부터 평면벡터(기하)가 포함됐고, 7월학평에서는 공간도형과 공간좌표(공간도형)까지 범위를 넓혔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를 실시했다.

<과탐Ⅱ>
과탐Ⅰ의 경우 3월학평부터 이미 전 범위가 출제됐다. 심화과목인 과탐Ⅱ는 4월부터 과목별로 부분 출제가 시작돼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 물리Ⅱ
4월학평에서는 전자기장(전기장과 전기력선)까지 출제, 6월모평에서는 전자기장까지 범위를 넓혔다. 7월학평에서는 파동과 물질의 성질(전자기파의 성질과 활용)까지 출제범위가 확대됐다.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했다.

- 화학Ⅱ
4월학평에서 반응엔탈피와 화학평형(반응엔탈피)까지 나왔으며, 6월모평에서 반응속도와 촉매까지, 7월학평에서 반응속도와 촉매 단원 전반까지 출제범위가 확대됐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 생명과학Ⅱ
4월학평에서 세포호흡과 광합성, 6월모평에서 유전자발현의 조절까지 출제됐으며, 7월학평에서 생물의 진화와 다양성(식물과 동물의 분류)로 출제범위가 늘었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했다.

- 지구과학Ⅱ
4월학평에서는 고체지구까지, 6월모평에서는 출제범위가 대기와해양(대기의 운동과 순환)까지였다. 7월학평에서는 행성의 운동까지 출제범위를 넓혔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가 출제됐다.

<국어 영어.. 4월부터 전 범위 출제>
국어와 영어의 경우 이미 경기교육청 주관 4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됐다. 3월학평에서는 고3 진급 후 처음 치르는 학평이라는 점을 고려해 1~2학년에서 배운 내용까지로 출제범위를 제한했다. 이후 출제범위를 수능과 동일하게 유지해 왔다. 전 범위 출제인 국어 영어는 국어의 경우 독서/문학/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가, 영어는 영어Ⅰ/영어Ⅱ가 출제범위에 해당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