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정유성 지성욱교수 등 3인 수상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성장학회가 잠실 한성손재한장학회 한성홀에서 제4회 한성과학상 시상식을 최근 진행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김근수 연세대 물리학과 부교수, 정유성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지성욱 고려대 생명과학부 부교수가 선정됐다.

한성과학상은 장차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꿈꾸며 제정된 한성손재한과학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상이다. 과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수여되고 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3개분야로 구분, 부문별 1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5000만원이 주어진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4개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경우 노벨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정해 수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제4회 한성과학상 수상자.. 김근수 정유성 지성욱 교수>
물리학 분야 수상자인 김근수 교수는 2차원 반도체의 폭넓은 밴드갭 제어를 통해 인공적으로 물질의 위상학적 질서를 제어하는 독창적인 실험 연구 결과로 물성물리학분야 국제학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물리학자다.

화학 분야 수상자 정유성 교수는 물질 발견과 그 합성 가능성을 알고리즘이 기계학습을 통해 설계하는 AI 역설계 기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데이터 기반의 소재 및 분자 설계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한 젊은 화학자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 지성욱 교수는 RNA 염기변형과 전사체 분석법을 개발해 병리생리학적 작용을 규명, RNA 유전자 조절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젊은 생명과학자다.

<‘노벨상 수상 염원’ 한성장학회는>
한성장학회는 한성과학상 외에도 매년 고교생 200여 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영/수재 장학금도 수여한다. 올해로 7기를 맞은 한성 영/수재 장학금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에서 한 해 2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자연계열 학생에는 고교 졸업 시까지 연 500만원,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고 인문계열 학생에는 연 300만원, 최대 600만원이 지급된다. ▲장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 ▲학업성적 또는 수상실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장래 우수한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 ▲영/수재로서 스스로 과학자의 길로 진로를 정한 학생과 인문계열 희망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진학 시 의대(치대/한의대 포함)로 진학할 학생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노벨 영/수재 장학금 외에도 ▲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닥 과정을 위한 한성 노벨 연구 장학금 ▲검정고시,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등을 위한 한성 특별 장학금 ▲미래 뛰어난 인재로서 가능성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한성 참인재 장학금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인 영/수재 장학생 ▲기능 청소년으로 명장의 길을 선택한 학생에게 주는 한성의 별 장학금 ▲한성 애국애족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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