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튜브 채널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중앙대가 입학전형 안내 영상에 이어 학생부교과(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학종), 자소서 작성 관련 안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전 영상에서 입시 변화 안내, 모집요강 보는 법, 학종 전형별 구분 등에 대해 안내했다면 이번 공개된 영상은 신설된 교과전형에 대한 안내 및 팁, 학종 전형별 전반적 안내, 자소서 작성법 등의 3개 영상이 공개됐다. 자소서 관련 영상은 재학생으로 구성된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CAUnselor'가 자소서 작성 방법을 비롯해 각종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영상이 제작됐다. 영상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중앙대는 수시를 통해 정원내 기준 301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교과-지역인재 511명, 학종 1407명(다빈치형인재590명/탐구형인재595명/SW인재75명/사회통합24명/고른기회123명), 논술 701명, 실기/실적 위주 399명(실기형351명/특기형48명) 등이다. 올해 신설된 교과-지역인재는 교과70%+비교과30%를 통해 선발을 실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의 경우 국 수 영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약학부 국 수(미/기) 영 과탐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서울캠-약학부 제외)은 국 수(미/기)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안성캠) 국 수(미/기) 영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등이다. 탐구는 1개과목을 반영하며, 한국사는 ‘4등급 이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학종 다빈치인재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해 1단계 서류100% 반영 이후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하고, 나머지 학종은 서류100% 선발이 이뤄진다.

중앙대가 입학전형 안내 영상에 이어 학생부교과(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학종), 자소서 작성 관련 안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가 입학전형 안내 영상에 이어 학생부교과(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학종), 자소서 작성 관련 안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신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 교과70%+비교과30%>
올해 신설된 지역균형 전형은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통합된 전형이다. 고교 학생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 등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생부교과’와 차이가 없지만, ‘학교장추천’이 통합되면서 소속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형태다. 상세 지원자격은 ‘국내고교 졸업예정자로 3학기이상의 성적을 취득하거나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며, 소속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학생부 교과목별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없는 자, 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방통고/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특성화고 출신자(일반고 특성화-전문계 과정 이수자, 대안교육 특성화고교, 일반고의 대안교육위탁학생 출신자) 등은 지원 불가하다.

학생부교과 반영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지역균형 전형은 교과70%+비교과30%를 반영한다. 교과는 공통과목과 일반 선택과목을 90%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을 10% 반영해 평가한다. 기존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던 반영방법에 변화가 있는 모습이다. 공통/일반 선택과목의 경우 석차등급의 환산점수를 활용해 평가한다. 진로 선택과목은 성취도의 환산점수를 활용해 점수를 산정한다. 계열별로 인문은 국어/수학/영어/사회교과의 전 과목, 자연은 국어/수학/영어/과학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영상에서는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반영이 새로 도입돼 하나라도 B나 C를 받으면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전체 평가비중의 7%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며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모두 A를 받으면 1000점 만점에 70점, 모두 C를 받으면 62.02점으로 약 8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공통/일반 선택과목의 경우 모두 1등급의 경우 630점, 모두 2등급의 경우 611.73점으로 점수차가 18.27점으로 크다“고 성적 반영방법을 안내했다.

기존의 교과전형에서 합격자들 대부분이 교과성적 1등급대의 학생들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올해 지원양상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 영상에서는 “올해 지역균형과 비슷한 교과전형이 많이 신설됨에 따라 중복합격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과전형 등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합격 가능성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합격이 늘어나면서 합격등급 자체는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기준은 계열별로 인문은 국 수(확통/미/기) 영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약학부)는 국 수(미/기) 영 과탐 중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서울캠, 약학부 제외) 국 수(미/기) 영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안성캠) 국 수(미/기) 영 과탐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등이다. 탐구는 상위 1개과목을 반영하며, 한국사는 계열 구분 없이 ‘4등급 이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탐에서 동일한 과목의 Ⅰ+Ⅱ 중복선택이 불가하다. 수능최저 충족률에 대해 영상에서는 “지난해 학생부교과 최초경쟁률은 9.1대1이었지만, 수능최저를 충족한 인원만 보면 4대1 수준으로 최초경쟁률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충원율 역시 182%로 실질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수능최저 충족만 하더라도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 다빈치인재 590명, 탐구형인재 595명, SW인재 75명, 사회통합 24명, 고른기회 336명>
학종 관련 영상에는 2022학년 학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담겼다. 올해 중앙대는 학종을 통해 정원내외 합산 162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다빈치인재 590명, 탐구형인재 595명, SW인재 75명, 사회통합 24명, 고른기회 336명 등이다.

다빈치인재는 학업 뿐만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올해 면접평가가 실시되는 변화가 있다. 단계별 전형을 운영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서류100% 평가가 진행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등록자를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를 제외한 나머지 학종 전형은 모두 서류100% 평가로만 선발을 실시한다. 탐구형인재전형에서는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관심 있었던 학문분야를 깊게 탐구하는 능력을 보인 학생을 선발한다. 평가 시 수업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전공(계열)관련 활동 등 여러 가지 학업 관련 비교과 활동에서 보여준 탐구역량을 중점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SW인재전형 선발기준은 탐구형인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평바요소별 비중은 다빈치형인재/사회통합/고른기회와 탐구형인재/SW인재로 구분된다. 다빈치형인재/사회통합/고른기회의 경우 학업역량20%+발전가능성20%+탐구역량+20%+인성20%에 통합역량을 20% 반영한다. 탐구형인재/SW인재는 학업역략20%+발전가능성10%+탐구역량30%+인성10%와 전공적합성을 3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통합역량은 ‘경험의 다양성 및 깊이’를 의미하고, 전공적합성은 ‘전공(계열)관련 활동과 이해 수준 및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 등을 평가한다.

<자소서 작성법, 1,2번 대교협 공통문항, 3번 대학자체문항.. 자소서 유의사항 확인>
올해 중앙대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문항이 기존 3개 문항에서 2개 문항으로 줄어들면서, 총 3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1번 문항은 ‘고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있는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기술(띄어쓰기 포함 1500자이내)’, 2번 ‘고교 재학기간 중 타인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띄어쓰기 포함 800자이내)’, 3번은 ‘추가적으로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해 기술(띄어쓰기 포함 800자이내)’다. 많은 대학들이 대학 자체문항인 3번을 통해 지원동기를 물어보는 것과 달리 중앙대는 학생부 기반의 자신의 우수성을 추가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들은 3번 문항으로 중앙대의 평가요소를 고려해 1,2번 문항에서 충분이 설명하지 못한 요소에 대해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자소서 작성법으로는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CAUnselor'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한 팁을 제시했다. 첫 번째 홍보대사는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작성’, ‘어떤 후속과정을 했는지 작성’을 자소서 작성 팁으로 꼽았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통해 느낀점을 설명하고, 느낀점을 바탕으로 이어진 후속활동까지의 내용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진로희망은 영어교사였지만, 교육보다는 영어를 공부할 때 더욱 흥미를 느끼는 자신을 확인하면서 영어영문학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를 보여준 사례였다. 두 번째 홍보대사는 ‘재미있게, 읽고 싶은 자소서’에 대해 설명했다. 어려운 말이나 사족을 통해 멋있어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고교 수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작성하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중앙대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어떤 주제의 활동인가’ 보다는, ‘경험 속에서 지원자가 배우고 느낀 점이 무엇이며, 과정 속에서 어떻게 생각했고 상황을 인식하고 노력하였는지’에 대해 주목한다. 작성 시 중앙대 평가요소를 이해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영상에서는 “자소서는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설득시켜야 하는 서류다.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는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가장 먼저 대학의 평가요소를 확인해보고, 각 평가요소에 필요한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소서를 반드시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영상에서는 “학생부가 부족하더라도 자소서를 통해 합격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질문도 많다. 결과적으로 자소서란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신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서류로서 자소서만 잘 작성한 경우 합격이 가능하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학생들에게 학생부가 충분히 본인을 드러낼 수 있냐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아니라고 답변한다. 학생부에는 단순히 사실이 기록돼 있다면, 자소서는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과정 등을 풀어낼 수 있는 자료다. 

자소서 기재금지사항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소서에는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성명, 출신 고교, 부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수 없다. 기재 시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공인어학성적,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수상실적 등을 기재할 경우 서류평가에서 0점처리된다. 유사도에 따른 불이익 역시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