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원, 연수생 130여명 손 편지…국제우편 발송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호남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모국 부모님께 사랑의 손편지를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에서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내용을 한국어로 써서 부모님께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국어를 배운지 두 달된 유학생에서부터 1년 이상 배운 유학생까지 130여 명의 유학생들은 이날 담당 강사의 지도를 받아가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정성스레 작성했다.

오랑자야(몽골) 학생은 "부모님께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고맙다가 아니라 미압합니다'"라는 문구로 최우수 편지상을 수상했고 각 반에서 제일 인상 깊은 편지를 쓴 왕카이신(중국), 응웬티하양(베트남), 리원커(중국) 학생도 강사들이 뽑은 우수편지상을 수상해 상장 및 소정의 상품을 수여받았다.  유학생들이 작성한 편지는 국제우편(한국어교육원장 명의)을 통해 부모님께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호남대 제공
사진=호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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