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호관찰멘토링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전남교육청이 7일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2021.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을 실시했다.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은 학생지도에 열의와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와 학교상담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광주/목포/순천/해남보호관찰(지)소와 함께 2008년부터 비행재범 방지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된 교사는 결연된 보호관찰 학생의 출석과 결석, 학교생활, 방과 후 활동 등 기초적인 학교생활 확인과 진로상담, 정서안정 등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한다. 교육은 보호관찰학생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생활지도 및 상담방법, 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 운영절차와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에서 양석성 전문상담교사는 2020년 멘티학생을 지도/상담했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순천보호관찰지소 남철호 과장은 보호관찰제도에 대한 소개와 생활지도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사항과 선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지도 방안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보호관찰제도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멘티학생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멘티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학생 상담과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학교현장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7월부터 8월 담당보호관찰관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통해 보호관찰학생의 생활을 점검하고, 보호관찰대상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특별보호관찰위원과 한 달에 1회 이상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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