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명 중 3명, 키오스크가 알바생 대체 못해.. 경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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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 중 3명, 키오스크가 알바생 대체 못해.. 경쟁 자신
  • 신승희 기자
  • 승인 2021.04.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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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알바생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무인 기기 등 '알바 로봇'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체감함에도 불구하고 위기감을 느끼기 보다는 긍정적인 변화로 바라보고 있었다. 19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814명에게 '알바 로봇'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7%가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31.2%도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확산세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17.5%로 집계됐다.

반면, 알바 로봇의 확산에 대해 알바생들은 고용 불안을 느끼기 보다는 감정 소모를 줄이고 일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의 도입으로 인해 알바생 감축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1.4% 수준이었고, 이들 중 실제로 본인이 해고를 당한 경험은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알바생 10명 중 7명(70.5%)이 알바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이라 답했으며, 이 비율은 현재 알바 로봇에 도입된 근무지에서 일하는 알바생(77.6%)들에게서 그렇지 않은 알바생(68.9%)보다 8.7%p 높게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감정 소모'와 '일의 효율'에 있었다. '손님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어서(68.8%, 복수응답)'와 '주문이나 서빙 과정에서 착오를 줄일 수 있어서(63.1%)'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복잡한 결제 절차 등 익혀야 할 업무 범위가 줄어들어서(37.3%)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36.5%)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어서(28.8%) ▲전체적인 업무 강도가 낮아져서(21.5%)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알바생 29.4%는 '아르바이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염려(70.8, 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근소한 차이로 '기기 사용에 불편을 겪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69.1%)'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 밖에 ▲오히려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새로운 업무가 늘어서(41.2%) ▲손님들을 직접 대면할 때보다 업무 처리 속도가 느려서(29.5%) ▲기기가 있어도 전체 업무량은 줄어들지 않아서(27.9%) ▲기기 오류가 잦아서(13.3%)와 같은 이유도 있었다.

또한, 알바생 61.4%는 무인 단말기 등이 알바생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알바 로봇'과의 경쟁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들이 말하는 알바생들만의 경쟁력은 ▲친절함으로 무장한 '서비스 마인드'(66.0%, 복수응답)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58.6%) ▲서빙, 주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업무 처리 능력'(57.8%) ▲빠른 일처리(40.4%) ▲업셀링, 메뉴 추천 등 '마케팅 능력' (19.0%) 등이다.

알바 로봇에 대체될 것이라고 답한 알바생은 38.5% 수준이다. 그 이유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로봇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5.4%(복수응답)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알바 경쟁률이 더욱 심화될 것 같아서(46.1%) ▲이미 많은 매장들이 대체되는 분위기라서(44.5%) ▲로봇만큼 정확하게 일할 수 없을 것 같아서(41.0%) ▲로봇을 대체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없어서(18.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해결책으로도 '무인 기기 도입(34.7%)'보다 '알바생 충원(65.2%)'을 선호한다고 답한 알바생이 약 2배에 달했다.

알바생 5명 중 3명, 키오스크가 알바생 대체 못해.. 경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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