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4일 시행하고 있는 2021 4월 모의고사(2022학년 4월학평)의 영어영역은 2021수능과 3월학평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간접쓰기 유형에서 킬러 문항을 출제하는 경향성이 반영됐다.

 

간접쓰기 유형은 2021수능 문항과 유사한 논리 전개 지문을 사용했다. 주어진 문장 넣기 문항(39번)의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빈칸 추론 유형은 2021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어법 문제는 ‘지시대명사의 수 일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별, 재귀대명사의 쓰임, 문장 구조의 이해, (to 부정사),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등 평소에 자주 출제되는 문법 사항이 출제됐다. 단편적인 어법 지식, 단순 해석보다 문장 구조의 이해를 묻는 틀을 유지했으며,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단순 어휘량이 문제가 아니라, 아는 어휘들의 조합도 맥락 내에서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글에 대한 ‘이해’라는 것과 더불어서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론을 세워두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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