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94.6대1, 치대 231.9대1, 한의대 272.4대1, 수의대 176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6일 마감한 2021의치한수 추가모집에서 최종 경쟁률이 261.4대1로 나타났다. 의대 294.63대1, 치대 231.88대1, 한의대 272.4대1, 수의대176대1로 네 모집단위 모두 폭발적인 경쟁률이다. 단국대 치대 3명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2명만을 모집했지만 의치한수 합산 575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경쟁률이 과열된 모습이다. 

2021 추가모집을 진행한 대학은 ▲의대 을지대(1명) 계명대(1명) 고신대(1명) 부산대(1명) 연세대(미래)2명 단국대(2명) ▲치대 강릉원주대(1명) 전북대1명 원광대(2명) 부산대(1명) 단국대(3명) ▲한의대 상지대(1명) 우석대(1명) 가천대(1명) 대전대(1명) 세명대(1명) ▲수의대 전북대(1명) 규모다. 

2021추가모집은 27일 오후9시까지 진행되며, 학교마다 자체적으로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모집일정이 각기 다른 특징이다. 의학계열의 경우 26일 오전11시 전북대를 끝으로 전 학교/모집단위에서 추가모집이 마감됐다. 28일은 등록만 시행 가능하다. 

26일 마감한 2021추가모집에서 의치한 경쟁률이 261.4대1로 나타났다. /사진=울산대 제공

<2021추가모집 경쟁률 261.4대1.. 22명 모집/5750명 지원>
- 의대 294.63대1.. 추가모집 8명 

의대의 경우 을지대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명 모집에 461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461대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명대 역시 1명 모집에 44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 400대1을 넘긴 모습이다. 

고신대 부산대 역시 2021추가모집에서 각 1명씩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고신대는 36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360대1, 부산대는 285명이 지원하며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미래)와 단국대는 각 2명을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연세대(미래)는 2명 모집에 499명이 몰리며 249.5대1, 단국대는 306명이 지원하며 1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치대 231.88대1.. 추가모집 8명 
치대는 강릉원주대가 1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하며 4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일한 400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전북대가 1명 모집에 350명이 지원하며 3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2021추가모집에서 2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532명이 지원하며 2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는 1명 모집에 197명이 지원하며 197대1의 경쟁률이다. 단국대는 치대에서 3명을 모집, 의학계 전계열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 모습이다. 3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하며 11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한의대 272.4대1.. 추가모집 5명
한의대는 2021추가모집에서 5개대학이 각 1명씩 모집을 진행한 특징이다. 상지대가 363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36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석대 346대1, 가천대 326대1 순으로 3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대는 248명이 지원하며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명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하며 79대1로 의학계열 통틀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습이다. 

- 수의대 176대1.. 추가모집 1명
수의대는 전북대에서만 1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17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의대 인기로 인해 올해 정시에서 경쟁률이 상승, 이탈인원 역시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선발방법 '수능100%'.. 26일 추가모집 '모두 마감'>
2021 의치한 추가모집은 총 21개교에서 정원내 기준 5574명을 모집했다. 모두 수능100%의 선발방식이다. 

추가모집은 학교마다 모집일정이 각기 다른 특징이다. 의학계열에서는 계명대 원광대 우석대 가천대 대전대 세명대 6개교의 모집마감이 23일로 가장 빨랐다. 을지대 고신대 부산대 연세대(미래) 강릉원주대 부산대 단국대 상지대 8개교는 24일 모집을 마감했다. 전북대의 모집마감일이 가장 늦었다. 26일 오전11시 모집을 마감했다.  

<자연계 '최고 모집단위' 의치한.. 추가모집 나오는 이유는>    
의학계열은 자연계 최상위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집단위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자연계열과 지방대 의대를 중복합격해도 의대항을 선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높은 선호도로 인해 일각에서는 의치한에서 추가모집이 실시되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호도와 관계없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미 합격해 등록을 마친 수험생 중에서도 더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이유로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대입 추합 일정이 지속됨에 따라 수험생의 이탈여부가 대학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결원도 일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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