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16일, 3차 18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21정시에서 7.1%의 1차 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798명 중 57명이 추합했다. 서울대는 10일 오후8시 당초 예고했던대로 1차 추합발표를 실시했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간호학과로 13명 모집에 9명이 추합해 69.2%의 충원율이었다. 치의예가 6명 모집에 4명이 추합해 66.7%였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충원율 '제로'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 역시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명성답게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최종 충원율 13.7%를 기록했다. 모집인원 859명 중 118명이 추합한 결과다. 1차에서 67명, 2차에서 34명, 3차에서 17명이 추합했다.

1차 추합자는 15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2차 충원 발표는 16일 오후2시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3차 충원합격자 통지는 18일 오후9시까지다.

정시 1차 추합을 실시한 결과 서울대의 1차 충원율은 7.1%였다. /사진=서울대 제공
정시 1차 추합을 실시한 결과 서울대의 1차 충원율은 7.1%였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1 서울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모집단위 중 최고 1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간호다. 13명 모집에 9명이 추합해 69.2%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치의예가 6명 모집에 4명이 추합해 66.7%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 최상위 선호 모집단위인 의대에서는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치대에서 발생한 모습이다. 치대 가운데선 서울대가 최고 선호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 대학 의대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간호 치의예에 이어 간호69.2%(9명/13명) 치의66.7%(4명/6명) 수리과학50%(3명/6명) 천문50%(2명/4명) 물리교육37.5%(3명/8명) 수의예33.3%(2명/6명) 의류25%(2명/8명) 소비자20%(2명/10명) 식품영양20%(2명/10명) 산업15.4%(2명/13명) 식물생산14.3%(2명/14명) 건설환경13.3%(2명/15명) 컴퓨터12.5%(3명/24명) 화학생물12%(3명/25명) 기계10.3%(3명/29명) 국어교육10%(1명/10명) 응용생물화학10%(1명/10명) 순으로 충원율 10%를 넘겼다.

반면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경영 경제 교육 농경제 동양화 디자인(공예) 디자인(디자인) 물리 바이오시스템/소재 사회 사회교육 생명 생물교육 수학교육 심리 아동가족 에너지자원 역사교육 영어교육 원자핵 의예 인문광역 정치/외교 조경/지역시스템 지구환경 지리 지리교육 체육교육 항공우주 화학 화학교육의 31개 모집단위였다.

추합 0명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최저 충원율인 모집단위는 재료로 4.5%(1명/22명)였다. 건축6.7%(1명/15명) 조선해양7.1%(1명/14명) 사회복지7.7%(1명/13명) 지구과학교육7.7%(1명/13명) 산림8.3%(1명/12명) 전기/정보8.5%(4명/47명) 식품/동물생명9.1%(1명/11명) 순으로 10%미만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