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도 11월28일 예정대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면서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서울청 주관의 3월학평이 학년별로 나눠 실시된다. 고3은 기존 그대로 3월25일 실시하지만 1학년은 23일, 2학년은 24일로 분산했다. 코로나로 인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보니 미리 분산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 3월학평은 연기를 거듭한 끝에 4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결론났지만 그마저도 각자 집에서 시간표에 따라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학교에서 시험지를 배부 받아 지정된 시간표에 따라 문제를 풀도록 했다. 정답과 해설은 시험 종료된 이후 공개됐지만,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는 학평/모평을 비롯, 수능까지 줄줄이 연기되면서 대입의 전반적인 일정이 뒤로 밀려났지만 올해는 입시일정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올해 코로나로 인한 연기 없이 11월18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올해는 고3 기준, 2022학년 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모의평가가 6월3일 9월1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는 3월25일 4월14일 7월7일 10월12일 순으로 실시한다. 학평은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모평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하는 시험인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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