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외대는 통번역연구소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공동으로 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변화의 물결 속 통번역사의 역할과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웨비나 형식으로 열린다.

전 세계를 덮친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통역과 번역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는 가운데, 통역과 번역의 과거를 돌아보며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4개 국가, 연구자 27인이 강연자 및 발표자로 참여해, 온라인 통번역 수업, '언택트' 통역 수요 폭증, 미디어 번역 다각화, 다양한 현장(의료, 설교, 사법 등)의 커뮤니티 통역 쟁점, 인공지능 기반 번역 부상 등 통번역 교육 및 산업의 지각변동과 관련된 뜨거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클레르 도노반 교수(현 ESIT 프랑스 파리3대학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전공학부장, 전 OECD 수석 통역사)와 왕빈화 교수(영국 리즈대 통번역학과, 리즈대 통번역연구소장)가, 둘째 날은 신경망 기반 기계번역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경현 교수(미국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2020 삼성AI연구자상 수상) 등 해외 저명학자 3인이 기조강연자로 랜선을 통해 연단에 오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외대 통번역연구소 홈페이지(http://itri.hufs.ac.kr/)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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