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이월모집인원 변동 없음.. 전년 최종경쟁률 5.71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1일 오후6시 최종 마감한 지스트의 2021정시경쟁률은 44.85대1로 집계됐다. 20명 모집에 897명의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작년 5.71대1(80명/457명)보다 압도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작년의 경우 수시이월인원이 60명 발생, 총 80명을 정시에서 모집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수시이월인원 공개 없이 요강상 정시모집인원인 20명만을 공개,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스트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KAIST DGIST와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지스트대학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11일 오후6시 최종 마감한 지스트의 2021정시경쟁률은 44.85대1로 집계됐다. /사진=지스트 제공

<최종 경쟁률 44.85대1>
지스트는 2021정시에서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11일 오후6시 기준 모집인원 20명에 897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44.85대1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지원인원이 440명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4분의 1로 줄어 경쟁률이 폭등한 모습이다. 작년의 경우 수시이월인원 60명 내외를 포함해 80명을 모집, 457명이 지원해 5.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스트는 2018정시에서 최종 경쟁률 12.32대1(31명/382명)로 마감했다. 전년인 2017정시 경쟁률 8.74대1(38명/332명)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종경쟁률 추이는 2014학년 4.26대1(27명/115명)에서 2015학년 14.71대1(28명/412명)로 치솟았다가 2016학년 22대1(25명/550명)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5학년에는 수시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경쟁률을 급등한 결과다. 2019학년 수시이월인원의 급증으로 5.32대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0학년에는 수시이월인원이 더 늘어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는 수시이월인원 없이 요강상 인원인 20명만으로 정시를 진행,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잔여일정>
원서접수는 11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 오후6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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