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학년 평가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고3 모의평가가 6월3일 9월1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는 3월25일 4월14일 7월7일 10월12일 순으로 실시한다. 학평은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모평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하는 시험인 차이가 있다.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평은 6월3일 9월1일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평은 6월3일 9월1일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고1,2의 경우 교육청 주관 학평이 3월25일 6월3일 9월1일 11월24일 순으로 실시된다. 서울지역은 6월3일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단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년별 시행일 분산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올해 수능은 통합형수능으로 실시된다. 국어/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시행하며 탐구영역은 사/과탐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2022학년 고3이 되는 현 고2 수험생들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국수탐 중심으로 수능 대비 학습과 고3 1학기 내신 대비 학습을 병행하고, 영어는 절대평가로 실시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영어 이와 다른 영역에 보다 많은 학습 시간을 할애하고, 영어 실력이 중위권 이하인 학생들은 수학 국어 영어 탐구 시간을 고르게 할애하는 것이 좋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국어/수학은 공통과목(75%) + 선택과목(25%)으로 구성되므로 국어 공통과목(문학, 독서), 수학 공통과목(수학I, 수학II) 중심으로 대비하고, 선택과목은 공통과목 학습 시간의 1/3 정도를 할애하여 대비한다”고 조언했다.

국어 선택과목에서는 대입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법과작문 선택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위권 학생 중심으로 언어와매체 선택도 일정 부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주요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로 지정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연계 중상위권 이상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 모집단위 지망 수험생들은 학습의 난이도 및 계열의 특성상 대체로 확률과통계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은 형식적으로는 사/과탐 구분 없이 2과목 선택이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학습의 난이도 및 계열 특성상 인문/자연계열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연계열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탐을 지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과탐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2외국어/한문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대체로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선택해 이른바 아랍어 로또 지원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2022대입에서 주요대학들이 인문계 모집단위 중 종전과 달리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탐구 대체하는 대학들이 거의 없는 편이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지원자는 2022수능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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