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처 홈페이지 팝업 영상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한국외대가 입학처 홈페이지 팝업 영상을 통해 외대 2021정시를 소개했다. 영상을 통해 올해 올해 변경사항, 3년간 충원율, 입결 등을 안내했다. 올해 한국외대 정시 변경사항으로는 경영대학 모집군 이동, 인문계열 수능반영영역별 비율 변경, 글로벌캠 융합인재대학 신설 등이 있다. 영상은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 팝업 또는 '진학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외대 2021정시에 대해 설명한 김민경 책임입학사정관은 “12월 중순 이후부터 입학처에서 입시상담을 준비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외대는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1218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6.1% 비중이다. 지난해 36.6%와 비슷한 비중이다. 한국외대는 기존 서울캠 가/나군, 글로벌캠 가/나/다군에서 모집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두 캠퍼스 모두 가/나/다군 분할모집이 이뤄진다. 서울캠 경영대학이 다군으로 변경됨에 따른 변화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의 경우 작년 전 모집단위에서 동일했지만, 올해는 인문/자연계를 분리해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전형방법은 가/나/다군 공통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외대가 진학닷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외대 2021정시를 소개했다. 영상을 통해 올해 올해 변경사항, 3년간 충원율, 입결 등을 안내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가 입학처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외대 2021정시를 소개했다. 영상을 통해 올해 올해 변경사항, 3년간 충원율, 입결 등을 안내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올해 한국외대 가장 큰 변화는 경영대학이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것, 인문계열 수능반영영역별 비율 변경 등이다. 다군으로 이동한 경영대학의 경우 모집군 이동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책임입학사정관은 “경영대학은 나군 모집에서 4대1에서 5대1 정도의 안정된 경쟁률을 보였던 모집단위였고, 입시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경쟁률이 높게 나오는 다군 특성상 올해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문계열 수능반영영역별 비율의 경우 지난해 국35%+수(가/나)30%+영15%+사/과탐20%에서, 올해 국30%+수(가/나)30%+영20%+사/과탐20%로 변경됐다. 국어 비중이 줄고 영어 비중이 확대된 변화다.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20%+수(가)35%+영15%+과탐30%다. 영어등급별 점수에도 변화가 있다. 김 입학사정관은 “지난 3년간 정시지원자데이터 분석결과, 인문계열에서 큰 폭의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건 4등급부터였다. 3등급과 4등급간 차이가 컸고, 학생들의 체감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반영비율이 높아져서 인문계열 수험생의 경우 3등급 이하면 불리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4등급이내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캠퍼스별 평균 충원율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서울캠 약 91%, 글로벌캠 약 147%로 서울캠의 경우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서울캠 가군에는 영어교육과 267%, 수시에서도 경쟁률/입결 높은 국제학부 245%, 말레이/인동네시어학과 167% 순이었다. 나군의 경우 융합일본지역학부 180%, 정치외교학과 159%, 경영학부 144% 순이다. 글로벌캠 가군의 경우 프랑스학과250% 아프리카학부212% 중앙아시아학과180%, 나군은 인문과학계열136% 헝가리어학과100% 순이다. 다군에서는 국제금융학과 300%,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267%, Global Business%Technology 232% 순으로 나타났다. 충원율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결의 경우 백분위가 아닌 외대 환산점수 700점만점을 기준으로 설명했다. 최종등록자 평균 서울캠은 649~672점, 글로벌캠 인문계열 611~643점, 글로벌캠 자연계열 610~627점 사이였다. 대략적으로 백분위 기준 90점 초중반대의 성적인 셈이다. 김 입학사정관은 “실제 지원 시 환산점수로 계산해 확인해봐야 한다. 학과별 차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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